비앙리 퇴사 네트워크 후기
앞으로도 이런 오프라인 모임이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진행도 깔끔하고,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퇴사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정상가치
10월 27일, 비앙리 퇴사 오프라인 네트워크에 참여했습니다.
강사는 비앙리님이었습니다. 비티오님 + 앙박님 + 리아님의 강의입니다.
제가 독자님께 도움이 되실 만한 내용만 추려서 소개해 드립니다.
비티오님 -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은 도움을 주는 통로를 말합니다.
누구에게 무슨 도움을 줄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요즘은 SNS를 통해서 손쉽게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티오님은 공무원 퇴사 후 본인이 잘하는 영역으로 지식 사업을 합니다. 독서와 책 쓰기에 특화된 무자본 지식 창업을 합니다.
최소 1년 이상 꾸준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비티오
앙박님 - 어떻게 퇴사를 확신했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본인의 퇴사는 실패한 퇴사라고 합니다. 대책 없이,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결정해서 그렇습니다.
앙박님이 말하는 일반적인 퇴사 실패 루틴이 있습니다.
앙박님은 엘리트 국가직 공무원 출신입니다. 공무원은 흔히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합니다. 그는 초고속 승진을 하면서도 직업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공무원 생활의 '보이지 않는 리스크'를 피해서 퇴사 후 '보이는 리스크'를 맞닥뜨리겠다고 결심합니다.
퇴사를 원한다고 생각하는데 진짜로 원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확신이 생기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밥 프록터의 말대로 두려움은 논리가 없습니다.
긍정 확언을 통해서 퇴사 후 버티 수 있었습니다. - 앙박님
리아님 - 감정 수련
'리아'는 리얼 자아를 의미합니다.
리아님은 대기업에서 희망퇴직을 한 후 내면 탐구를 합니다. 남들에게 뒤처질까 봐 느끼는 불안함과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지 느끼는 회의감 때문에 심리 상담도 받았다고 합니다.
"무의식 일지"를 통해서 본인의 내면을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서 회사에서 상사가 "~씨, ~~ 하세요."라고 명령투로 말합니다. 말투가 짜증이 납니다. 자존심이 상합니다. 이런 무의식적인 본인의 반응을 일단 스마트폰에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왜 기분이 나빴는지 알아봅니다. 왜 말투가 짜증이 났는지, 왜 자존심이 상했는지, 왜, 왜, 왜, 왜, 왜. 끊임없이 '왜'를 반복하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사랑받고 싶어."라는 마음만 남았다고 합니다.
리아님은 마지막에 남는 내면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나를 남기기 위해" 책을 씁니다.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일대일 감정 솔루션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본인이 행복하니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다고 합니다.
감정이 생각을 만듭니다. 매일 똑같은 생각이 매일 똑같은 행동, 똑같은 삶을 살게 만듭니다. -리아님
퇴사를 할 때 가족을 설득하는 리아님의 꿀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퇴사를 할 때 스스로 불안함을 느끼면 가족도 그것을 느끼고 말린다고 합니다. 내가 두려움이 없으면 가족도 말리지 않고, 이해해 준다고 합니다.
저 혼자 버스를 타고 서울에 가서 듣고 온 "퇴사 고민 오프라인 네트워킹"입니다. 다양한 직군의 퇴사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정상으로 같이 가시죠!
정상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