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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 normal Mar 25. 2021

바다 보러 갈래?

blue #4



살면서 좌절하는 순간은 불현듯 찾아온다.


다른 사람은 다들 잘 되는 것 같고

난 왜 이 모양일까...


최근에 특히나 많이도 곱씹었던 말이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깊은 좌절감이 들거나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 닥치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바다 보러 가고 싶다.






최근에 소중한 친구가 큰 좌절감을 맛보는 일이 있었다.


많은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란 걸 알 수 있었다.



힘내.

잘 될 거야.

토닥토닥



이런 상황에서 내뱉을 수 있는 말은 이런 것들이 있겠지만

왠지 그런 상투적인 말들을 하고 싶진 않았다.



바다 보러 갈래?”



소중한 사람이 좌절하는 순간

힘내라는 말보다

이런 말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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