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또 기자가 쓴 책을 샀다
덩달아 뿌듯하고, 부럽기도 하고
퇴근길, 서점에 들러 책 두 권을 샀습니다. 저는 매월 초 습관적으로 책을 두 권씩 사는데요. 책을 사 들고 오는 시간은 참 행복하고 설렙니다. 이번 달에는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와 오연호 작가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집어 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책 리뷰를 보니 행복지수 1위인 덴마크의 행복 비결을 6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고 합니다.
이번 달에는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와 오연호 작가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구입했습니다.저자는 덴마크 사회의 행복한 삶의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1년 6개월에 걸쳐 심층 취재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습니다. 오연호 작가는 기자입니다. <말>지 출신이고, 2000년 <오마이뉴스>를 창간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해 창간 20주년을 맞았고, 그는 현재 대표 기자(대표)입니다. (참고로, 제가 근무하는 <디트뉴스24>는 올해 창간 20주년입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기자가 쓴 책을 구입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3월 최경준 <오마이뉴스> 기자가 쓴《이재명의 기본소득》,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김희경 작가의 《이상한 정상가족》을 읽었습니다. 올해 1월에 읽은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의 저자인 소은성 작가도 기자 출신입니다.
어쩌다 보니 기자 출신이거나 현업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분들을 응원하게 되었네요. 같은 기자로서 덩달아 뿌듯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이 책들이 잘 팔리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별수 없는 글쟁이인가 봅니다. 넉 달 전, 어쭙잖게 전자책을 출간했는데요. 물론 많이 팔리진 않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기자 출신 작가들이 쓴 책에 비하면 ‘새 발의 피’도 될까 말까 하니까요. 공연히 주변 분들한테 민폐를 끼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최경준 <오마이뉴스> 기자가 쓴《이재명의 기본소득》, <동아일보> 기자 출신 김희경 작가의 《이상한 정상가족》을 읽었습니다.하지만 제 진심으로 쓴 글이 책으로 만들어져 여러 사람에게 ‘읽는 즐거움’과 나아가 ‘앎의 즐거움’을 주었다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처럼 제 책 광고(링크) 한번 걸겠습니다. https://brunch.co.kr/publish/book/3962
이번 달에도 독서도 열심히 하고, 기사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황석영 작가의 장편도 서점에 갈 때마다 벼르던 책인데,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맞짱 뜬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는 그의 작품 세계에 빠져들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