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이야기_ 내일도 태양은 뜰까?
내일,
태양이 떠오를 거라고
당신은 확신하는가?
내일도 태양이 뜰지 말지는
애당초 전혀 보증이 되어있지 않다.
올지 말지 알 수 없는 내일만 믿으며,
내가 뭘 잘못해서 오늘 회사에서 잘렸는지
울며 자책만 하고 있을 건가?
과거의 구덩이들을 다시 파내 살펴봐도,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
이제와 알아낸다 한들 그것이 무슨 소용인가.
내일이 안 오는데?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이 가질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면 어찌할 것인가?
당신은 준비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