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터 가져오고
그날을 기억해 본다
마음에 서늘함이 스며들며
재생의 노래들이 들린다
지난한 애씀으로 개발한
땅들이 누군가에겐 여유가 되었다
그대로 두면 온갖 생명들의 터전일 것을
누군가가 개인적인 공간으로 구속했다
꽃들은 사라지고
진한 커피 향이 진동하는 곳이 되었다
그 땅의 언저리에서
난 풀꽃들의 향기를 새김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