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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리새댁 Nov 30. 2021

한국에서 프랑스어 배우기

비정상회담 로빈과 함께한 프랑스어 언어교환


생각보다 한국에 오니 프랑스어 할 일이 없다. 말은 하면 할수록 느는 건데 프랑스어를 하지 않으니 점점 퇴화되는 걸 느꼈다. 도착하자마자 프랑스어 델프 부터 취득했지만 종이 한장보다 진짜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다시 프랑스어를 시작했다. 



 언어를 배우는 데 가장 좋은 건 직접 말해보는 것. 누군가 언어를 배우고 싶다면 언어교환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다시 시작한 것도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로빈과 함께한 프랑스어 언어교환 프로그램이다. 흥미로운 건 영화를 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프랑스어를 배울 수 있다는 거. 영화라서 지루하지도 않고, 이제 2회차를 들었는데 로빈이 준비한 가이드가 있어 미리 공부하기도 좋았다. 단어와 표현들을 많이 잊어 걱정했는데 그때마다 로빈이 잘 교정해주어 틀린 표현도 적절하게 교정받고 있다. 티비에서보다 더 친절한 로빈 쌤! 불어는 물론이고 한국어도 잘해서 막힐 때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 :)




수업은 zoom으로 진행된다 


 진짜 프랑스인들이 쓰는 표현. 교과서 위주로 풀어가는 것이 아닌 영화를 보고 프랑스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들을 유용하다. 수업 전후 자막 스크립트를 보고 직접 따라하다 보면 은근 재밌다. 'Ça a ému' 감동이야 라는 프랑스어 표현을 배웠다. 내가 알던 표현과 또 다른 현지인의 표현을 배우는 것은 늘 새롭고 흥미롭다. 다음 수업에는 또 어떤 표현들을 배울까 기대된다 :) 


 


*

밍글라이브의 서비스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밍글라이브, 내 방에서 떠나는 어학연수 

유명 전문 원어민과 함께하는 원서/영화 기반 온라인 언어교환 모임. 문화는 물론 현지인처럼 활용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https://mingl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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