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로빈 Feb 14. 2019

지극히 개인적인 요가수트라의 이해와 적용, 1장 19절

"자연스러운 요가의 완성이란"


“Some who have attained higher levels (videhas) or know unmanifest nature (prakritilayas), are drawn into birth in this world by their remaining latent impressions of ignorance, and more naturally come to these states of samadhi.”

(출처)http://www.swamij.com/yoga-sutras-11922.htm

“육체를 떠나 근원적 요소로 다시 돌아간 사람들과 신령들에게는 자연발생적인 무상삼매가 있다.”

(출처)https://blog.naver.com/hyerim7951/220080620422

[나의 이해]

요가철학과 불교철학은 같은 뿌리에서 파생되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따금씩 전생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된다.

그에 따라 요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본래 태어날 때 부터 어느 정도의 깨달음(?)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조금 더 수월하게, 혹은 일찍 요가의 완성을 이룰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저 쉽게 예를 들어보면 이렇다.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동시에 요가 수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나보다 친구가 이해를 더 잘하며, 수련의 진도가 빠른 것이다.

또는 이런 이야기도 많다.

누구는 10살에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고, 누구는 60살에, 누구는 죽기 직전에, 누구는 다음 생애에 이룰 것이라고 한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할 때, 전생의 삶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나보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있다고 하여, 모두 전생의 탓으로 돌리기엔 뭔가 꺼림직하다.

그래서일까?

요가수트라의 다음 구절들에서도 언급되지만, 우리는 모두 원하는 만큼 언제든 요가의 완성, 혹은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비롯하여 되돌아보며, 혹은 지금부터 매순간 만나는 경험들을 수련의 기회로 삼는 만큼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경험들은 굉장히 포괄적임을 미리 이야기해두고 싶다.

아주 크게는 태어나고 죽는 경험, 아주 작게는 지금 내입 안에 남아있는 커피맛, 또는 눈을 깜빡이는 순간의 경험까지 말이다.



나마스떼.





#요가 #요가수트라 #깨달음 #이해 #의식 #전생 #명상 #삶 #경험

작가의 이전글 지금 제일 보고 싶은 사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