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사귀게 된다. 우선 경험치가 별로 없어서 사람 보는 눈이 없을 수도 있고 이성을 사귈 때 조건이나 환경 등을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가면서는 함부로 아무나 곁에 두지 않게 된다. 살아온 생각과 태도가 다르다면 대화도 맞지 않고 가치관도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 때 만나던 사람보다 서른 즈음에 만나는 사람이 여러 가지 면에서 더 나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내가 인생을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점점 더 나은 사람을 만나고자 하지 내가 전에 만났던 사람보다 별로인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더 나은 사람을 만나고자 한다면 반대로 나도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점점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잘 살고 있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소개도 잘 들어오지 않고 만날 사람도 점점 없어진다고 느껴진다면 내가 살아온 인생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괜찮은 사람이라면 주변에서 정말 소개가 많이 들어올 것이다. 그럼 자연스레 이성을 만날 기회도 많고 소개받아보고 내가 골라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살아가는 것일까? 인생은 매 순간 노력하고 발전하며 살아가야 한다. 안 좋은 것을 보거나 들으면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며 나를 돌아보는 거울로 삼아야 하고, 좋은 것을 보고 들었을 땐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며 닮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성장은 소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서 온다. 돈을 들여 비싼 것을 구입하고 겉을 치장하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노력에서 온다는 말이다. 내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나를 성장시켜야 그에 걸맞은 성숙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또, 평화와 행복과 여유로움은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평화는 내가 살아온 태도에서 나오며, 행복은 만족에서 나오며, 여유로움은 내가 이룬 것들로부터 나온다. 나이 먹고 얼굴에 심술이 가득해서 불행하다고 느끼며 여유도 없이 동동거리며 살고 싶은가, 온화한 얼굴에 매일 사소한 행복에도 감사할 줄 알며 여유 있게 살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