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가 치는 저녁, 퇴근길은 머리를 비우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가족에게 향하는 설레는 시간이다. 네 번의 인터뷰 일정을 비롯해서 꽉 찬 일정을 소화하고 직장인 모드를 Off 했다. 여전히 머릿속에는 업무와 조직구성, 운영에 대한 고민이 가득하지만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있는 지금에 감사한다.
내일 오전 8시 반부터 미팅이 시작되고 저녁 7시에는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의 축하자리가 예정되어 있는, 나름의 설레는 일정에 잠시나마 메뉴 고민도 해본다.
9월부터 시작되는 창업팀 어드바이저로 참석하게 되었고 프로필 페이지가 완성되었다는 연락에 기분 좋은 상상들도 해보고, 개인적인 시간들을 누군가의 성장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나의 비전이 조금씩 실현되어 간다는 벅찬 감정도 느껴본다.
타인과 조직의 성장에 기여하는 삶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지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이 단순한 나의 비전 때문임을 잘 알고 있다.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에 있고 건강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음에, 그리고 내가 겪는 모든 시간들에 대한 감사함이 더 의미 있는 기회들을 내게 주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새벽부터 정리된, 내가 집중해야 할 세부분야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끄집어내 본다. 빠르게 실행하고 모든 기회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금껏 그래온 것처럼 나는 계속해서 나를 채워간다.
오늘 나의 퇴근길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