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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hnstory Jul 16. 2024

[Day 10] 7월 100km 달리기

달리기와 업무 성과는 어떻게 연관되는가

Date: 24.07.14.Sun

러닝: 5.53km (페이서+인터벌 15회)

누적거리:49.69km



더워진 아침이라 달리러 나가는 것이 힘들었고, 달리는 동안에도 몸이 무거웠던 날이었습니다.



페이서 기능을 처음 써보려 했는데 호흡과 속도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욕심이 과했어요. 그리고 애초에 이 달리기의 목적은 천천히 오래 달리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록에 눈길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나만의 달리기와는 멀어지는 이것을 경계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한 여름 달리기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장마가 계속되고 미친 듯이 기온이 오르게 되면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동을 하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실내 운동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폭염과 폭우에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 가장 좋겠다 싶습니다.




어떻게든 달리는 습관을 지속하고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방법을 찾으려 애쓰는 스스로를 칭찬해 봅니다.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고 몰입하다 보면, 언제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찾아내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의 좋은 점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안착시키는 것과 더불어 목표를 달성해 내는 방법을 찾아내려 노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행과 보완 그리고 개선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이클이 완성되는 순간 내가 무엇을 더 잘해야 하고 덜어내야 하는지가 명확해져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최소한 3개월, 100일 정도는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는 작은 시작과 더불어 끊임없는 개선된 반복으로 이루어지게 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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