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달린다.
그러나 빠르게 달리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GPS시계를 차고 쿠션 좋은 신발을 신는다.
새벽 6시경에 달리러 나가면 동일한 시간대에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나와 비슷한 코스로 매일 달린다. 시계도 차지 않았고 집에서 입는 면 티셔츠에 4부 정도 되는 반바지와 밑창이 꽤나 닳은 운동화를 신는다.(4년 넘게 꾸준히 달리다 보니 웬만한 브랜드는 알 것 같은데, 겉으로만 봐서는 어떤 브랜드의 신발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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