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진 경기

by 단비요가

잘 살려고 하다가 망가진다.

맛있는 것만 먹으려다가,

좋은 것만 쓰고 입으려다가

그것을 잃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사람을 긴장하게 한다.


이미 진 게임이다.

난 이길 수 없다.

하지만 게임은 끝까지 마무리할 것이다.

게임의 승부를 떠나 즐긴다.


다 하고 싶다면

다 버려야 한다

잘되고 싶다는 마음도

내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계산도 버리자

그저 힘 빼고 즐기자,

계산 없이!



IMG_1530.HEIC 오늘 먹은 저녁. 힘이 빠진 날은 고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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