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메인에 내가 쓴 글이 발견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새벽 감성에 기대어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출근하여 업무를 보던 중 브런치에서 처음 보는 알림이 울렸다. 이번 달에 브런치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총 3개의 글을 발행하였고 그중 최대 조회수는 241회 정도였기에 어떻게 이런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브런치의 통계를 통해 유입 경로를 탐색해본 결과
Daum 모바일과 웹페이지에 내가 쓴 글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메인 포털에서 내가 쓴 글을 이렇게 마주할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강렬한 경험을 선사해주었다. 참고로 아이폰 SE병이라는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브런치 스타일에 맞게 재가공하여 올렸던 글이었다.
블로그에서는 129회 밖에 달성하지 못한 조회수
브런치는 누적 조회수 15,301회를 달성하였다.
조회수가 글의 질을 판단하는 척도라고 보기는 모호한 부분이 있으나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끔 글을 써야 한다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또한 어떠한 금액을 지불하지도 않고 순수한 내 창작물이 이렇게 높은 조회수를 만들어낸 순간을 되새김질하기 위해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