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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로운 콩새 Feb 03. 2022

설레는 마음으로  2022년을 맞이합니다



복음성가 가사 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늘 그 자리에

늘 그 마음가짐으로

늘 그 역할에 충실하며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수한 날과 날들이 수없이 다가오고

화살같이 지나가는 일상입니다.


2021년.
 지난 1년간 무엇을 했을 까.

새해가 시작되면 늘 하는 마음

올해만큼은 다른 때보다 더 특별한 해로 만들자~~






바로 1년 전 한해를 맞으면서 했던 몇 가지 다짐이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나이를 들어가면서 좀 더 의미 있게 재미있게 보내보자..

작심 3일로 끝나지 않도록 좀 더 성숙된 어른으로 거듭나 보자..
 
 1. 올해는 논문 한 편 써봐야지.


이렇게 시작된 논문이 지난해 10월 법무부 통일법제 논문 공모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우수상을 받게 되어 그 기쁨,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네요. 
 “[비상 방역법] 제정을 통해 본 북한의 코로나19 대응과 남북 보건의료협력 방안”


2. 브런치에 쓰고 있는 글로 에세이 한편이라도 발간할 수 있으면 좋겠네.


개인의 일상이고, 많은 새터민들이 거쳐오고 경험했던 비슷비슷한 상황이라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 반, 욕심반, 기대 반으로 한 꼭지, 한 꼭지 쓰기 사작했습니다.  

지난 10월 “당신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라는 이름의 에세이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부족한 글을 책으로 만들어주신 “정한 책방”의 천정한 대표님 감사합니다.
 

3. 박사논문을 위한 종합시험 통과할 수 있게 노력해야지.


하하.. 노력도 많이 했지만 3과목 시험을 잘 통과해서 큰 짐을 덜어냈던 2021년입니다.

논문을 시작할 수 있는 첫 발자국을 무난하게 내디뎠습니다.


4. 일상이 비대면으로 바뀌는 시대변화에 적응하려면 환자 진료에서 획기적으로 바꾸어나갈 것이 없을까.


만나지 않고 환자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건강 주제 팟캐스트를 조금씩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팟빵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상, 능력의 부족으로 계정만 만들고 녹음은 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 연초 계획의 미완성입니다. 
 

5. 전 세계 k-pob의 선두주자인 bts의 춤 한 가지를 마스터해봐야지..


 늘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야무시고 엉뚱한 꿈을 꾸었던거죠. 제가 감히 bts의 춤을 마스터한다고? ㅎㅎ

 무미건조한 삶에서 열정적이고 활력적인 부분을 보충하고 싶어서 bts의 ‘다이너마이트’ 춤을 열심히 따라 하기 시작했는데…

정말로 50대 아줌마의 가당치도 않은  꿈이었던것 같아요.

 너무너무 어려워서 결국 완성하지 못한 채 1년을 보냈습니다. ㅎㅎ


6. 아… 체중감량은 필수인데…등등.


아…연중 목표라고 할 수도 없을 만큼 일상인데.. 늘 말뿐인 일. 그렇지만 늘 필수적인 목표이죠.

올해도 여전히 가져가야 할 목표네요.


돌아보면 2021년은 나름 해놓은 일들이 있어서 뿌듯합니다.






이제 2022년 새해에는 또다시 새로운 목표를 가져봅니다.


1.     박사과정 5학기를 맞으며 논문에 대한 새로운 시작입니다. 

가능하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합니다.


2.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3월부터 대학교 강의 하나를 맡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학생들과 만나고 함께 미래를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3.     지난해에 이루지 못한 bts의 춤을 완성하고 싶지만 너무 어려워 아이돌보다는 걸그룹 춤으로 바꾸어 올해는 한편 꼭 완성하겠습니다. 

추천해주실분 계시다면 완전 감사감사 큰절 꾸벅입니다. 


4.     아… 다이어트는 필수로 이어집니다. 

작심 3일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게 될 1년 후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그동안 늘 뛰고 또 뛰었습니다.

2022년도 그러할 듯합니다.. 

무엇을 얻으려는 걸까요?

명예를? 
 권세를?
 황금을?
 지식을?

이 모든 것을 통틀어 저는 제가 살아가는 인생 과정 중 한 부분에 충실하려는 것뿐입니다


걸어도, 
뛰어도,
날아도

어차피 1년은 365일이어서

누구나가 함께 가는 것을

부질없이 앞서가고 싶은 마음보다는

할 수 있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입니다.


흐르는 물이 세월없이 보여도

언젠가는 바다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요. ㅎ

어차피 인생이란.

시간이란.

말없는 증명이니까요.

세월이 모든 것을 말해줄 것임을 믿기에

뛰지 않아도..

날지 않아도

최선을 다한 삶이 었음을 이해해 주리라 믿기에


낮에 해처럼.

밤엔 달처럼..

언제나 그렇게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가는 모습으로..


우리 브런치 친구님들

함께 해서 늘 의지되고 든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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