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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아함 Aug 02. 2024

마음에 닿는 표현과 의미 1- 자연과 인생


글을 읽다 보면, 글을 쓰다 보면 '좋은 표현이다'라고 마음에 문장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성년이 되어서까읽고 쓰고 하는 가운데 문장의 미가 마음 들어 필사한 주옥같은 문장들.


시간이 지나 다시 음미해도 여전히 감동을 준.


감동을 주는 표현은 느낌이 생생하고 의미가 깊다. 


마음과 생각에 변함없는 파동이 인다. 그런 표현의 문장을 다시 감상하면 글을 지속해  의욕도 , 영감이 떠오르기도 하며, 글을 쓰고 감상하는 감각이 살아난다.


마음에 닿는 표현과 의미를 살펴보자. 


사막의 무의미한 것들이 가진 힘은 무섭다. 사막의 외로운 황홀함에 우주만큼이나 헤아리기 어려운 나의 내면세계는 이유 없이 사뿐해진다.


공허하고 아득한 사막이지만 습기가 없어 밤은 쾌적하고 더없이 상쾌하다.

밤이 깊을수록 찬란한 별들이 손에 잡힐 듯 마구 쏟아진다.


힘든 일을 이겨내는 과정 속에 넉넉함이 스며들고 불언 실행 중에 온전한 평화가 온다.


삶의 방식에 모종의 비합리적인 질서가 있다.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


인간이 어느 한 분야에서 스스로 땀 흘려 깊어지면 그의 인생도 점점 원숙해진다.


'사물은 어떠해야 한다'라는 인위적 생각에 매달리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는 자연관이 평온한 삶으로 이끌어 준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자연으로 향하면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자연스럽게 내적인 행복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자연에서 순화된다.


사람의 몸은 자기 몸이기도 하지만 생을 끝내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앎'은 인생을 철저히 지존(至尊)하는 다짐이다.


흰  머리카락  하나, 주름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오랜 세월을 고생하며 살아왔습니다. 그게 삶과 죽음의 경계를 알리는 저무는 기호입니다. 


자연은 만물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인간은 자연이 시키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거역할 수 없는 미미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의연하고 슬기롭게 지내야 하고~

자연이 시키는 대로 그 품에 안길  뿐입니다.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 박상설-



나에게 있어 자연은 어떤 존재인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언급했던 성서의 창조주를 자연 속에서 인식하는가?


세상 삶이 힘겨울 때 지친 영혼을 달래쉼을 찾아 안기는 존재인가?


현대 의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병든 몸을 최종 의지하는 대상인가?


미지와 신비를 아우르는 자연의 세계에서 탄생하회귀하며, 는 동안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한 소망과 꿈이 우리 모두에게 있으리라.

*사진출처 : 커버/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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