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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정정 Mar 05. 2021

투자를 시작하는 주린이에게 -4편-

주식투자 공부 길잡이

-1편(링크)-
0. 들어가며
1. 정말 기본적인 용어
2. 다양한 종목 선정 스타일

-2편(링크)-
3. 가치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내용
4. 차트매매를 위한 기본적인 내용
5. 실전매매를 위한 기본적인 내용

-3편(링크)-
6. ETF를 알아야 하는 이유
7.자산배분에 관한 내용
8. 경기동향을 알아야 하는 이유

-4편-
9. 도서 추천, 각종 사이트 등
10. 마무리


9. 도서 추천각종 사이트 등

♦️ 도서 추천

 솔직히 많은 책을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주린이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몇 권을 소개한다.

 * 제시 순서는 순위가 아니며, 순서대로 읽었을 때 주식투자에 대한 맥락이 보다 와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1.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

- 이 책을 우연히 읽고서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을 얻고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겼다.

- 뭔가 헷갈릴 때 찾아볼 수 있는 교과서 혹은 사전으로 쓰기 좋다.

- 다시 말해, 원론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에 충실하고 발췌독을 하기에 좋다.

- [8. 경기동향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서의 키워드들이 너무 낯설거나 본인이 금융문맹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차근차근 읽어보자.     


2. 주식투자자의 시선

- 국내 가치투자, 장기투자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박영옥님의 책이다.

- 가치투자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지(트렌드에 맞지 않을 수 있음)

- 가치투자적 관점에서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

- 투자에 필요한 마인드

- 건전한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아이디어     


3.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 유명한 해외 투자자의 유명한 책이다. 굉장히 얇고 읽기 쉽다.

- 굿 퀄리티, 로우 프라이스인 주식을 찾는 마법공식에 대한 소개

- 종목을 선정하는 아이디어, 접근 방식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 개인이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

- 입문자 입장에서 적당히 어렵고, 종합적이며 실전적이라고 생각한다.

- 가치투자(장기투자)의 한계와 대안

- 주식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실전적인 내용들     


5. 기타 책들

- 돈 공부는 처음이라 : 요즘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게스트로 자주 볼 수 있는 김종봉님의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재테크 아이디어와 마인드 측면에서 영감을 줬다. 초보자에게 현실적이고 접근 가능한 투자 방식을 많이 고민하신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 돈의 속성 : 실전적인 활용을 위한 책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돈과 투자를 바라보는 저자의 마인드를 잘 녹여낸 에세이 모음집이었다.



♦️ 사이트 모음

기본적인 사이트

한국거래소(KRX) : 생각보다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각종 지수, 지표

- 주식시장,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상장, 투자유의 종목 등의 개념 정의

- 각종 금융 교육 강의

-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내려받기 등


다트(DART)

- 상장회사, 비상장회사의 공시를 확인할 수 있다.

- 재무제표를 일괄적으로 다운받을 수도 있다.


네이버금융, 다음금융, 증권플러스 등

- 관심 종목의 주가동향, 매매동향, 각종 지표, 차트, 공시, 뉴스 등

- 웬만한 건 다 확인할 수 있다.

- 종목토론실은 진지하게 보지는 않을 것을 추천한다.

- 증권플러스는 어플 및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 기업 퀄리티 확인

컴퍼니가이드 : 기업 펀더멘털 확인에 특화되어 있다.

⋄ 한경컨센서스 : 애널리스트들의 기업분석 리포트DB가 있다.(사실 활용 안해봤다.)

SMIC : 서울대 투자동아리의 리서치를 볼 수 있다.


▷ 차트 확인과 관리

⋄ 트레이딩뷰

- 차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좋다.

- 국내 ETF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 유저들의 기술적 분석(차트 분석) 결과도 볼 수 있다.

- 구글 계정과 연동 및 모바일 어플로도 이용 가능하다.

⋄ 인베스팅닷컴

- 차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좋다.

- 국내 ETF 차트가 제공된다.

- 각종 뉴스, 분석, 도구 등이 제공된다. 개인적으로는 번잡하게 느껴진다.

- 구글 계정과 연동 및 모바일 어플로도 이용 가능하다.


▷ 블로그

디히치님

 투자를 하다 보면 어떤 종목에서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 그 동향은 어떠한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종목을 관리하고 투자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매매일지를 쓰는 등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능력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통해 실시간 주가를 반영하는 주식 관리 양식을 만들어서 블로그에 공유하고 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가 낯설다면 그냥 엑셀 양식으로 다운받아도 될 것 같다. 각종 양식들을 너무 성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재공남님

- 전달력이 좋아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쓰신다.

- 게시된 글이 많지 않아서 금방 정주행할 수 있다.

- 글의 대부분은 ETF 관련 내용이다.


짹짹이님

블로그 목차

- 재공남님의 블로그보다는 읽기에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 웬만한 공부거리는 거의 다, 상당히 완성도 있게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지금 알고 보니 운영자가 김단테님이었다. 꽤나 유명한 분으로 알고 있다.








송송송님

- 그의 닉네임 미스터리송. 정말 뭐하는 분인지 알고 싶다.

- 장기적인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거시적인 시장 동향을 진단, 예측하는 글을 쓰신다.

- 내게는 [8. 경기동향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서 언급한 귀한 분들 중 한 명이다.


▷ 유튜브

 유튜브에서 주식 관련 영상을 몇 개만 봐도 피드에 이런저런 주식 관련 영상이 끈임없이 추천되곤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활용성 있는 내용’을 ‘전달력을 갖춰 집중력 있게’ 다루는 채널은 흔치 않은 것 같다. 특히 소위 ‘슈퍼개미’나 전문가를 모셔 인터뷰를 진행하는 식의 컨텐츠가 얼마나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두루뭉술한 경우가 많을뿐더러, 결국 남의 의견남의 방식을 암기하고 따라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저변에 깔린 마인드와 접근방식을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중요한 것 같다.


월가 아재의 행복한 투자

'월가아재'님의 유튜브 운영 청사진(혹은 교육과정)

- 전문성,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능력, 겸손, 지식 전달이라는 목표에 한없이 충실한 컨텐츠. 영상을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 사실 '여태껏 쓴 글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을 정도로 좋은 채널이라고 생각한다.

- 보통 유튜브 채널을 추천받으면 ‘언제 다 보나’ 싶어서 차일피일 미루기 마련이다. 하지만 18편의 ‘선행편’ 만이라도 차근차근 보자.


JJ리더

- 기술적 분석에 기반한 실전 매매에 최적화된 JJ리더님의 채널이다.

-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본인의 원칙과 기준을 소개하는데 초점이 잘 맞춰져 있다.

- 여러 매매 방법에 대한 실전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 마인드, 노하우 등 강의 영상의 퀄리티도 좋다.

-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방법, 접근하는 방식을 참고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면 좋겠다.



10. 마무리

 [0. 들어가며]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2달 전만 해도 주식에 대해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몰랐다. 이 글을 쓴 이유도 내가 최근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에 나름대로 급격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침 공부하기 좋은 여건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많은 도움을 준 지인들 덕분이다.


 책, 유튜브, 검색도 좋지만 주변에 투자 경험치가 축적된 지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그리고 일단 공부부터 마치고 시작하는 것, ‘무작정 시작하고 공부하지 않는 것도 좋은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전에 뛰어들지 않으면 관심도 이해도 가지 않는 내용들이 꽤 많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소액의 연습매매를 강조한다. 무리하지 말고,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실전에 부딛혀가며 공부 의지를 다져보자. 이 글이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편에서 언급했듯, 지표와 재무제표를 공부하며 나름대로 정리했던 결과물을 첨부한다. 지표 부분은 빠져 있는 것도 많고, 어떤 지표가 수익성 지표인지 성장성 지표인지 따위가 구분되어 있지 않다. 애초에 내가 이해한 것을 까먹지 않기 위해 정리한 것이다 보니, 이해하기 불편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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