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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23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
스타트업 사업 전략 가이드 - 14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대체로 의욕이 넘칩니다. 무기력한 스타트업 리더와 기업들이 성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너무 당연히 필요로 하는 성향입니다. 이런 창업자들은 대체로 아이디어가 넘치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서 항상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많은 일들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패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일들과 할 수 있는 일들이 다를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기업이라는 조직 안에서 중요한 구분이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일들을 자꾸 벌리다 보면 정말로 해야 할 일들을 놓치게 됩니다. 목표가 모호해지고, 수시로 목표가 바뀌고 늘어나며, 구성원들에게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 어려워집니다. 전체 조직의 소통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린 스트랫티지 (Lean Strategy)
스타트업들의 사업 목표와 사업 모델 등은 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서 변화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초의 사업 목표와 사업 모델 등이 완벽하지 않기도 하지만,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었거나 또는 시장의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거나, 강력한 경쟁자들의 출현 등으로 인한 중요한 사업 환경의 변화 등에 대해서 민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경우에 필요한 변경, 변화를 해야 합니다.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린 스트랫티지 (Lean Strategy)가 이런 논리에 기반한 이론들입니다.
스타트업은 빠르게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을 위한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출시하고 시장에서 검증과 추가 피드백 등을 반영해서 업데이트하는 방식의 중요하다고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의 개념에서 이야기합니다.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실행 과정을 통해서 시장에서 검증하면서 얻어지는 새로운 사항들을 빠르게 반영해서 전략을 업데이트하고, 다시 실행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린 스트랫티지 (Lean Strategy) 개념입니다.
"빠른 것이 느린 놈을 잡아먹는다"라는 주제가 린스타트업, 린 스트랫티지 이론에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빠르고 정확해야 합니다. 잘못된 방향과 방식으로 빠른 것은 효율을 떨어뜨리고 실패의 가능성을 더 크게 확대합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정말로 "해야 하는 일들인지와 할 수 있는 일들인지"를 적절한 수준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스타트업 리더들이 이점을 놓치고 하고 싶은 일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회사의 집중력과 자원을 낭비합니다. 그리고, 실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