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감수, 제한된 조건, 리더, 커뮤니케이션, 태도, 커뮤니케이션
가장 좋은 것은 올바른 결정이다. 다음으로 좋은 건 잘못된 결정이다. 가장 나쁜 것은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는 것이다. _전 펩시콜라 CEO 로저 엔리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이걸 A로 해야 하나 B로 가야 하는 건가. 아 둘 다 아닌 것 같다. 그럼 C로 선택해야 하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특히 회사에서는 직급이 올라갈수록 의사결정 시 책임져야 할 범위는 커진다.
이전 회사의 임원 한 분은 의사결정을 미루기로 유명했다. 너무 많은 상황을 고려한 나머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도 결정을 하지 못했다. 당연히 부하직원들은 그의 결정의 순간이 오기 전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고, 심지어 결정이 되었어야 할 시점에도 결정 내주지 않아 답답해했다.
어떤 사안을 오래 끈다고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 펩시콜라 CEO였던 로저 엔리코의 말처럼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기억해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 그는 틀린 결정이 늦게 내려진 옳은 결정보다 낫다고 하니 말이다.
왜 이렇게 의사결정은 어려운 것일까
늦지 않은 적기에 의사결정을 내릴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힌트가 있을까.
항공사 내 기내방송 전문교관의 주된 업무는 승무원들에게 기내 방송 교육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가장 큰 업무는 녹음된 승무원들의 방송을 듣고 그에 맞게 평가를 해 자격을 부여하는 일이다. 이렇게 받은 자격은 인사평가에 반영된다. 그만큼 중요시되는 부분이기에 기내방송은 승무원들의 필수 스펙이라고도 볼 수 있다.
교관이 된 후 3,700명이나 되는 승무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점수로 평가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평가기준이 필요했다. 그래서 당시 동료방송 교관들과 모여 기준을 정하고 선별하는 일을 진행했는데 그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를 결정지으니 이전보다 의사결정이 빨라짐을 느꼈다.
이것이 의사결정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해 좋은 결과를 만나게 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는 점을 기억하자.
<제한된 조간하에 의사결정이 우리 삶이다>를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면 삶이 한결 가벼워진다. 전쟁이든 일이든 연애든 완벽한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낫다. 여러분 인생에 적기에 좋은 의사결정들이 많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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