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나식(末那識)과 중심의 환상
누가 뭐래도 나는 내가 느끼는 감각의 중심이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타인의 말은 나를 향하고,
누군가 내게 화를 내면, 그것은 ‘나를 향한 공격’이라 여긴다.
하지만 정말 그런가?
이 감각의 중심은, 내가 의식적으로 만든 것인가?
아니면, 의식 깊은 곳에서 나도 모르게 작동하는 무엇인가?
우리는 왜 스스로를 항상 ‘중심’으로 인식하는가?
그리고 그 중심은 과연 실재하는가?
붓다는 《맛지마 니까야》(MN 2)에서 말한다:
“세상은 나에 의해, 나에게, 나의 것으로 본다.”
— Sabbaṁ me ti (MN 2, Sabbāsava Sutta)
붓다는 여기서 자기중심적 인식의 세 가지 방식을 해부한다:
나에 의해 본다 (ego as perceiver)
나에게 보인다 (ego as receiver)
나의 것이다 (ego as possessor)
이 세 가지 모두가 무명(無明)의 결과이며,
‘나’라는 중심이 실재한다는 착각을 심화시키는 핵심 메커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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