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식이랑 다른 건가..
etf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etf는 간단하게 말하면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펀드라고 한다. 펀드라는 투자형태를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되도록 해서 우리가 쉽게 사고팔 수 있게 해 놓은 것이다. 즉, etf는 투자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예를 들어 나는 요즘 ai관련 투자를 etf에 하고 있어~나는 미국시장 주식투자를 etf로 하고 있어~
나 이번에 배당 etf 담았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는 etf이고, 주식시간에서 거래되지 않는 펀드는 일반펀드이다. 펀드는 투자를 위한 돈뭉치라는 의미로 펀드매니저가 펀드로 주식이나 채권 금 해외주식 등에 투자를 하고 그 수익금을 우리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etf의 장점은 많지만 일단 나에게 가장 큰 매리트는 전문가가 대신해 주는 것이다. 일평생 수동적으로 살아온 내게 아주 딱 맞는 투자상품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은 여러 가지가 섞여있는 상품이라는 점이다. 짬뽕도 먹고 싶고 짜장면도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해 반반 짬짜면이 나온 것처럼 여러 가지 종목이 섞여있다. 하나에 몰빵 해서 투자하면 갑자기 예상할 수 없는 일로 확 꺾이거나 없어지기도 하는데.. 그러면 멘탈이 사라진다. 이티에프는 특성상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주식을 살 때는 한주의 가격이 비싸서 원하는 만큼 못 살 때가 있는데 이티에프는 만원대로 사도 그 안에 여러 가지가 있어서 가성비가 좋다. 어떤 아이돌이 성공할 줄은 몰라도 아이돌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 같다면 케이팝 etf를 사면 되고, 미국이 계속 건재할 것 같다면 미국 etf를 사면된다.
최근에 주식에 백만원정도 투자했더니 귀여운 수익이 생겼다. 관심 있는 종목을 늘리다 보면 혹시 파이어족 가능해지지 않을까? 갈길이 너무 멀어서 웃음만 나오지만 시작이 반이니까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