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소비자의 행동을 믿기

레드불 음료수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시음회를 한 적이 있었다.


"이상한 색깔을 보니 먹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진다."


"음료를 마시니 입안이 텁텁하다. 심지어 역겹기까지 하다."


사람들이 레드불을 마시고 내놓은 반응이었다. 


하지만 유럽에 정식으로 출시되자마자 레드불은 클럽이나 바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시는 코카인'이나 '액체 비아그라'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우리는 사업을 하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소비자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서 치킨 배달을 시켜 먹는 것이 소비자이고 건강에 관심이 많다고 이야기하고 햄버거를 선택하는 것이 소비자이다.


소비자 말이 아니라 행동을 믿어야 하는 이유다.


사업하면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우리 제품을 구매라는 행동으로 보여준 소비자들의 선택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제품을 사지 않은 사람의 이유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제품을 구매해 준 소비자의 이유가 더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더 강화시키는 것이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 고민해야 할 거리]


여러분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구매를 많이 한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그리고 공통적인 이유를 찾고 그 구매 이유를 더 강화시킬 방법을 고민해 보세요.



작가의 이전글 결국, 오프라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