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업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1. 팔고 싶은 걸 팔지 말고 손님이 좋아할 만할 걸 팔아라.
2. 잘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단점을 보지 말고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라.
3. 절대로 노력 없이 생기는 좋은 결과는 없다.
4. 사업도 공부가 필요하다.
5. 공부를 했다면 실천을 반드시 해야 한다.
6. 모든 문제의 책임은 리더에게 있다.
7.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순 없다.
8. 리더가 해야 할 일은 리더가 해야 한다.
아는 대표님이 계신데 번번이 사업이 잘 안되시는 분입니다. 이 분이 입에 자주 달고 사는 말이 있습니다. "뭘 팔아야 돈이 될까?"입니다. 당연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업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분은 정말 돈이 되는 거에만 초점을 지나치게 맞춥니다. 이 제품의 품질에 관해서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이 제품이 꼭 필요한 제품일지도 고려 대상에 없습니다. 이 제품을 써서 고객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지거나 편해지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전혀 없습니다.
분명히 이 부분에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돈 되는 것만 팔아서 성공한 기업가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대가 변해버린 걸 부정할 순 없습니다. 이전에는 공급 과잉이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있던 단어가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너무 많은 선택지들이 주어지다 보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 자체만 보고 구매하는 게 아닙니다. 회사의 가치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팔고 싶은 걸 파는 회사와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파는 회사를 비교했을 때 어느 회사의 제품을 사고 싶으십니까?
내가 팔고 싶은 걸 파는 것은 외식업을 포함한 많은 사업에서 종종 벌어지는 일입니다. 당연히 사업이란 게 정해진 성공 공식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성공하는 비즈니스의 대부분은 내가 팔고 싶은 물건이 아니라 '고객이 좋아할 만한 걸 팔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업이 안 되는 사람들 중에 대다수는 '내가 팔고 싶은 것'이나 '돈이 되는 것'을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내 아이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부심을 부여해주는 건 고객들의 몫입니다.
단순히 고객의 재구매율을 통해 내 제품의 좋고 나쁨을 평가받는 건 속상한 일입니다. 하지만 매출을 일으켜야 하는 사업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건 고객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받지 못하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없습니다.
백종원 대표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찾았습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이 줄 서서 먹는 맛집에 가서 무언가를 배워 올 수 없는 이유를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왜 이 집이 유명한 맛집이 되었는지 보러 가서 음식을 시켜두고 맛만 분석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운영하는 식당보다 못한 점을 찾는다는 거죠. 처음부터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간 게 아니라 그냥 단점만 찾으러 가는 겁니다. 이 집인 잘 된 이유는 단순히 광고를 잘해서, 운이 좋아서라고 먼저 결론을 내리고 가니 뭘 배울 수가 없는 겁니다. 단점만 찾으러 가는 겁니다. 백종원 대표님이 영상에서 한 말입니다."사람들이 식당을 선택할 때 음식의 맛이 차지하는 영향은 30%입니다. 나머지 다른 요소들이 70%를 차지합니다."유명한 맛집의 성공에는 당연히 맛있는 음식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다른 요소들도 영향을 미칩니다. 종업원의 서비스, 사장님의 음식에 관한 열정에 관한 이야기,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 인테리어 디자인 등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만 보려고 하니 다른 장점들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유명 맛집을 돌아다녀도 단점만 보는 사람들은 결론이 늘 하나입니다. "우리 가게 음식이 최고다. 유명한 맛집은 그냥 티브이에 나와서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떠서 그냥 운이 좋아서 줄을 서는 거다."
누군가가 잘되게 되면 사람들은 보통 2가지의 관점에서 그 성공한 사람을 평가를 합니다. 한 부류는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서 배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부류는 그 사람의 단점을 찾아서 그 사람의 성공이 단순히 운이 좋아서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누군가가 성공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장점을 봐야 합니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도 분명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을 했다는 건 장점이 단점을 덮고도 남았다는 겁니다.
앉아서 남들을 질투만 하고 내가 가진 열악한 환경만 탓한 다고 그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만날 때는 먼저 그 사람들의 장점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하는 것이 원하는 결과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사람들은 다들 사업을 통해 얻고 싶은 게 있습니다. 누군가는 많은 돈, 여유로운 삶, 명예 등을 얻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생각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얻고 싶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핑계가 늘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무언가를 할 때 하지 말아야 이유를 찾는 건 매우 쉽습니다. 왜냐하면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항상 차고 넘칩니다. 시간이 없어서, 해도 안 될 것 같아서, 나는 저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나는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서. 하지만 해야 할 이유는 대부분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원하는 걸 얻어야 하기 때문에'입니다.
팔덕 식당 대표는 가게를 창업하기 위해 하루에 1시간 30분에서 2시간씩 잤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과정에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이뤄낸 달콤함 결과만 궁금해합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중간 과정은 그다지 알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것을 이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그 사람이 얼마나 처절히 노력했는지를 궁금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슬픈 사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한 모든 사람이 성공을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성공한 모든 사람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얻고 싶은 게 있다면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최선의 노력은 성공을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일식집을 차리기 위해서 사람들은 일식을 배우러 학원을 다닙니다. 혹은 유명한 셰프가 일하는 가게에 가서 일을 배웁니다. 커피숍을 차리기 위해서는 바리스타 학원을 다닙니다. 아니면 커피를 매우 잘 만들기로 유명한 커피숍에 가서 일을 배우기도 합니다.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업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이 이야기의 본론은 이거입니다. '사업을 위한 공부'도 꼭 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정규 학교 과정에서 직원을 어떻게 채용을 하고 어떻게 함께 일하는 걸 배워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공이 아니라면 브랜딩이나 마케팅을 배워 본 적도 없습니다. 즉, 사업을 모르는 것 투성이인 상태에서 시작을 한다는 겁니다.
가만히 집에 누워있는다고 커피를 타는 기술이나 멋진 파스타를 만드는 실력이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건 누구나 압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업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은 하늘에서 떨어지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혹은 그냥 시행착오를 겪으며 부딪히며 배울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시작해도 예상치 난관들이 너무 많이 등장합니다. 이런 수많은 난관들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 사업에 제대로 집중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사업을 하기 전이건 사업을 운영하는 중이건 꾸준히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어도 좋고, 좋은 강연이나 강의를 들어도 좋고 어떤 방법도 좋으니 꾸준히 배우는 걸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배움을 멀리 하지 않다는 겁니다.
물론 사업을 위해 배움을 꾸준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배움을 실천하지 않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공부를 꾸준히 하라는 것은 배움에만 집중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파스타를 만든 후 위에 파마산 치즈를 뿌리면 더 맛있다는 걸 책을 통해 배웠다고 생각해봅시다. 이걸 머릿속에만 가지고 있다면 고객을 위한 멋진 파스타를 결코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반드시 배운 내용을 실천해야만 진짜 본인의 노하우가 됩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배우고 꼭 실천해야 합니다.
사업을 배우고 실천을 해나가다 보면 실패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여기서 실패를 대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한데 무조건 리더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직원이 일을 열심히 안 해서, 거래처에서 좋은 제품을 주지 않아서라고 실패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사업을 한 것, 그 직원을 뽑은 것도, 거래처를 선택한 것도 스스로라는 걸 잊어선 안됩니다.
사업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스스로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본인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계속 잘못된 자기 합리화만 하게 됩니다.
그리고 책에서 본 내용으로, 누군가의 조언으로 일을 진행해서 잘못되어도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었고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다는 걸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스타벅스, 나이키, 구글과 같은 회사들을 최고의 회사로 꼽습니다.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뛰어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들도 실패를 합니다. 스타벅스의 신메뉴가 항상 성공하지 못하고, 나이키의 모든 신발들도 늘 성공하진 못합니다. 구글은 구글 글라스를 만들어서 실패를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일하는 뛰어난 사람들은 소위 업계에서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통계상 신제품의 성공률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10%가 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하되 그들도 실패한다는 사실을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모든 일의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실패했다고 절대로 그들 뒤에서 욕해선 안됩니다. 수많은 전문가 중에 그 전문가를 선택한 것도 본인입니다.
살면서 신기하게 여기는 건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누가 봐도 너무 착하고 인품도 바른데 그 사람을 싫어하는 소수는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본인을 싫어하는 소수를 위해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을 하면서도 이런 일은 꼭 생깁니다. 본인 사업이 잘되고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험담하기 시작합니다. 살면서 깨달은 건 누군가가 험담을 하기 시작한다면 그건 성공의 시작이라도 봐도 된다는 겁니다. 사업 영역에 경쟁자가 등장하면 그 사람을 깎아내리려 합니다. 실력으로 이길 수 없다면 누군가의 험담을 하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억지로 다른 경쟁사에게 욕먹을 일을 해서 그걸로 성공의 지표로 삼아선 안됩니다. 하지만 묵묵히 일을 하는 데 본인 욕이 들리기 시작한다면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사업의 입장에서 봐도 동일합니다. 모든 손님을 애당초 다 만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건 신의 영역입니다. 먼저 사업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지지하는 손님들을 더 만족시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을 더 늘릴 방법을 더 고민해야 합니다. 싫어하는 사람을 되돌릴 방법을 찾는 것보다 좋아하는 사람을 늘리는 방법이 더 쉽습니다. 사업에서는 빠른 선택과 강한 집중이 항상 중요합니다.
직원들을 채용하고 일을 시킵니다. 직원을 채용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리더가 해야 할 일은 리더가 해야 한다는 겁니다. 리더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리더 스스로가 어떤 일이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간혹 사장의 역할을 본인이 없어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사장은 일을 안 하는 것이 조직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리더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안 좋을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리더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직원을 시킵니다. 그리고 직원이 그 일을 생각만큼 잘 못하게 됩니다. 그걸 리더 스스로의 잘못으로 여기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직원이 무능력하다고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리더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발생된 일인데 문제의 이유를 직원이 잘 해내지 못해서 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일이 반복되면 직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생깁니다. 그 직원이 일을 잘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도 이리 머릿속에 이 직원이 일을 못한다고 생각이 확고히 박여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엔 단순히 운이 좋아서 잘했을 거라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확증 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겁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확증 편향을 갖게 되면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비난이 아니라 함께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리더는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는 조직 구성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리더가 해야 할 일은 리더가 반드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