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후기
CAST: #박새힘 #정욱진
“우리의 오늘은 누군가의 내일.
우리의 내일은 누군가의 오늘.”
1940년의 양희와 1980년의 해준, 그리고 오늘날의 우리는 모두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자유와 희망의 시대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과연 어둡지 않은 시대가 존재했을까?
어느 시대에나 명과 암은 존재했다. 그 정도의 차이가 다를 뿐,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빛과 어둠이 존재하듯 희망과 절망은 언제나 공존해 왔다. 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는 우리의 오늘이 누군가의 내일을 위한 한 걸음이라는 사실을 시간을 거슬러 소통하는 두 인물을 통해 누구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전달한다.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세상이 변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의 내일이 변하기를 바라는 마음. 그 단 하나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모두의 삶은 해피 엔딩이나 다름없다는 울림 있는 메시지를 서정적이고 따스한 넘버와 스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선물한다.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면한다 해도 나를 움직이게 하는 가치에 대한 믿음, 누군가의 오늘에 조금이나마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신념은 어디에서 올까?
여전히 사회는 혼란스럽고 개인은 고통받는다 해도 나의 행동이 가져올 불씨를 믿게 하는 일. 우리는 그 마음이, 그 일이 이끄는 곳으로 걸음을 옮겨야 한다.
설령 그 길 위에 고통이 따르고 빛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그 길의 끝에는 우리의 내일이자 누군가의 오늘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ettheatre #뮤지컬 #뮤지컬추천 #뮤지컬후기 #연극뮤지컬 #연뮤 #관극일기 #관극후기 #소란스러운나의서림에서 #이모셔널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