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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by 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

누가 배가 침몰할 것이라고 생각했겠는가!

설사 배가 침몰해도 어떻게든 구조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총칼을 들고 있어도 설마 칼을 휘두르고 총을 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인간은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일과 생각들이 뒤집힐 때 분노하고 폭발한다.


그럼에도 나는 왜 폭발하지 못하는가?

사소한 에 토라지고 화내고 싸우면서 왜 불의에는 행동하지 못하는가?


항상 그랬다.

세월호 사태

계엄령 선포

굵직한 사건들만 봐도 그렇다.

나는 항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먼발치서 바라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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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작품읽기 중1시'를 읽고 운명인 듯 글을 씁니다. 삶이, 자연이, 사물이, 일상이 글이 됩니다. 우연히 내게 온 당신께 길을 내기 위해 노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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