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상견례 자리를 위하여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면..
설레는 마음과 긴장되는 마음이 뒤섞여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상견례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을까?
상견례 전에 내가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
미리 알아두면 좋은 상견례 조언을 보며 차근차근히 상견례를 준비해보자.
1. 무조건 예의 바르게, 상견례 예절은 필수
결혼 준비의 첫 시작인 상견례는 결혼 준비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상견례가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지 어떤 말이 오고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리허설 없는 生 Live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견례는 나 혼자만의 숙제가 아니다.
상견례에 참여하게 되었다면, 밝고 예의 있는 모습으로 인사부터 해보자.
그리고 상견례 자리에서 모든 대화에 하나하나 성의 있게 참여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길 것만 같았던 상견례 자리도 어느새 끝이 보일 것이다.
2. 신랑신부보다도 부모님이 더 긴장하실 수 있다.
상견례에서는 신랑신부만큼 부모님들도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크다.
부모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자녀의 배우자, 결혼'이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덜 긴장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취미나 관심사 위주로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상견례 대화를 시작해보자.
서로 긴장을 풀고 난 뒤에 결혼식에 관련된 주제로 하나씩 이야기를 해 나간다면,
조금 민감한 주제가 나오더라도 상대 의견을 이해하고 조율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TIP. 상견례 식사, 장소는 각자 부모님의 의견을 고려하여 편한 곳으로 정할 것
3.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대화 주제를 찾자.
대화에 있어서 공감은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상견례에서는 양가가 처음 만나 어색하고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가볍지 않은 대화를 하는 자리이기에
서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날씨나 상견례 장소 등 공감할 수 있는 대화 소재가 더욱 필요하다.
계절에 따라 날씨가 추운지, 더운지
상견례 장소나 음식은 어떤지 등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긴장은 조금씩 풀릴 것이다.
TIP. 상견례 선물을 준비하여 대화 소재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4. 칭찬으로 분위기를 UP 시켜보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다.
상견례의 무거운 공기를 조금 더 가볍게 띄울 수 있는 칭찬의 힘은 꽤 크다.
단, 칭찬에도 기브 앤 테이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만약 상대 부모님이 예비 신부의 외모나 성품에 대한 칭찬을 해주었다면,
예비 신부의 부모님도 예비 신랑에 대한 칭찬을 해주며 기분 좋은 대화를 이어보자.
5. 대화 주제에 대한 의견 조율을 어느 정도 해 볼 것
상견례 때는 양가 부모님이 주인공이 되어
결혼 준비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신랑 신부가 이에 대해 각자 부모님과 미리 대화를 나눠본 후에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은 사전에 조율을 하고 상견례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상대 부모님에 대해 서로 어느 정도 알고 간다면
돌발상황이나 특이사항이 생길 확률이 낮아지고 의견 조율도 훨씬 잘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