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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엔카페인 Jan 20. 2021

[Rookie of the TEAM-한화 강재민]

모두가 소형준과 이민호에만 열광하던 그때.

숨어있는 고졸 루키 데뷔 신화. 고졸 신인의 슬라이더는 한화 구단을 살릴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모두가 소형준과 이민호에만 열광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후 이민호가 체력적  한계 & 로테이션의 부담을 느꼈고, 뒤를 이어 소형준이 잠재력을 대폭발시키며 KT 토종 1선발까지도 노렸었죠. 그러나 뒤에서 조용히 한화의 뒷문을 굳게 갔던 또다른 고졸 신화 선수가 있습니다. 윤대경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선수 이동이 있었던 6 강재민도 1 무대를 밟았습니다. 윤대경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일찍  홀드를 기록하기도 하였죠.



강재민을 주목해봐야하는건 정말 이상적인 K/BB 수치입니다. 49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단 19개, 그에 비해 삼진은 57개로 3점대가 넘는 K/BB 수치를 기록해주었습니다. 불펜 투수는 출루 하나하나가 승부와 직접적인 영향이 가는 만큼 볼넷을 남발하게되면 매우 경기에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강재민은 오히려 승부를 걸었고, 피안타 역시 41개밖에 주지 않으며 자신의 구위를 프로에 알렸습니다.



강재민이 이처럼 훌륭한 K/BB 구위를 보여줄  있었던 이유엔 슬라이더의 위력이 매우 컸습니다. 2020시즌 강재민의 슬라이더 구종가치는 모든 KBO리그 투수들  9. 팀내 외국인 투수, 에이스 등을 모두 제치고 슬라이더에서 KBO리그 최정상급 투구를 보여준 것입니다. 정말 확실한 자신만의 무기가 있는 투수는  자신있게 투구를   있고, 슬라이더와 자신감이 합해져 타자들을 더욱 위축시킬  있었죠.


KT 소형준을 언급하며, 하늘에서 1선발이 떨어졌다고 서술하였습니다. 어쩌면 한화에게는 하늘에서 차기 마무리 투수가 떨어졌다고 믿어도 과언이 아닐  입니다.  



[강재민] Check Point

☆ 2020시즌 슬라이더 전체 구종 가치 9위. 어느 신인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성적이다.

☆ 이상적인 K/BB수치와 정말 확실한 슬라이더는 한화의 마무리를 예약해 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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