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짜증에 찬 상사 거르기

by purple
그래, 이렇게 스트레스 많이 받아가면서 사회생활로 많이 굴러보는거 언제 경험하겠냐.
자잘한 일로 운동많이 되는게 흔치 않으니까, 이 기회를 잡자.
잘 굴러서 다듬자.

하지만 동시에, 이 피디님께 내가 만만하구나, 싶다.
어떻게 이 피디님과 잘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오늘 대표님께 불만이 있는 피디님이,

나에게 화풀이를 하셨다.


나는 나보다 돈은 많이 받고 적게 일하는 인턴에게 그 일을 전달했다.

어려운 일도 아니고, 단지 서류하나 작성하는 거였는데,

몇번이고 다 준비됐죠? 라고 물어봤는데.


너무 화가 났지만, 최대한 냉각적으로 처리한 것 같다.


나는 내가 왜 검수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솔직히 이미 업무를 하달한 것이고, 피디님과 소통했으면 됐던 것을 멀뚱히 있었던 그 친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했고, 동시에 나보다 돈 많이 받는데 내가 왜 그일까지 검수하면서 뒷바라지 해야하는 건지 했다.


아 ** 첨엔 그랬는데, ** 생각해보니, 무슨 말이고 입장이신진 알겠다.

걔가 어떤 상황이든 일단 내가 더 사회생활을 한지, 이 피디님과 일한지 오래됐다.

나에게 그런 보상은 해주지 않지만, 피디님은 나에게 그런 역할을 원하신다.

아 **오케이다. 일단 계속 일할 것인 이상, 알겠다.


피디님은 이 회사 사무실에서 다른 회사일도 하는 사람이지만, 대표님의 똥을 다 받고 있다.

자신도 못버티겠는지 그 똥이 나에게 튀었던 거리라.


** 나도 한번더 감정을 추스르고 일을 재개하면서, 스스로 다듬어가 본다.


** 추가로 아랫사람도 아니지만 일단 아랫사람처럼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일을 전달하면, 꼭 확인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싫고 알아서 했으면 좋겠는데.. 피디님도 나 확인 안 하고, 내가 계속 물어보는데..

하,, 아니면 내가 쿠사리 먹으니까, 안 먹기 위해서 한다.

아니면, 정말, 내가 뭘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그렇게 하던가.. 휴,, 쉽지않네,,,


읍읍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꾹 참는다.


** 왜 나에게 그 정도 책임을 지우는지, 보상이 없는 업무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원래 회사는 4배의 일을 사원이 해야 본전이라고 하니까, 일단 참고 나아가본다. 분명 운동 많이 될 거다.


오늘도 이렇게 쿠사리 먹고(생각해보면 그렇게 큰 쿠사리도 아니었다:)) 다시 웃는 얼굴로 회사생활을 시작해본다.



아니 근데, 나도 이 회사에서 일한지 4개월밖에 안됐는데, 뭘 어떻게 잘 하라는 거야??

아... 내가 너무 일을 잘한 탓인가...(짧은치마 인트로가 흐른는데...)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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