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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어 모지민 Oct 11. 2024

이름 없는 누드모델

온 생을 이리저리 기웃기웃 종잡지 못하다

마침 돌아갈 곳은 내 맨 몸뚱이 하나

그곳은 나의 집 이어 곧게 사지 뻗을 고향

하여 나는 뼈와 살이 말을 하고

입을 곱게 다문 이름 없는 누드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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