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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hour Jun 01. 2020

[해외/국내취업] 원하던기업에  다 떨어진 덕분에

뭘해도 안될때,




© yoheis, 출처 Unsplash


혹시 어두운 터널을 하염없이 걷는다고 느낀적이 있나요?  


하는 것 마다 운이 안따라줘서 인생의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고 느낀적이 있나요?


누구나 인생에서 고속도로처럼 늘 정주행을 할 수 없을때도 있을꺼예요. 


뭘해도 안될때가 있습니다. 나는 나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하는데 하는것마다 시기와 타이밍이 안따라줬던 경우.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생의 암흑기를 보낼때가 있습니다.  



© Free-Photos, 출처 Pixabay



제가 처음 한국에서 처음 외국에서 생활을 시작 하기 전과 후 온갖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오기 전에는 돈을 벌기위해 알바천국처럼 20대의 특권인 미팅 한번 못해보고 제대로 놀지 못하고 오고 나서는  집 계약하는 곳에서 두번이나 사기를 당하고 오갈때도 없이 비가 하염없이 오는 날 캐리어를 들고 낯선곳에서 펑펑 울었던 적.


그때는 영어도 잘 못 해서 무시받으면서 결국 강제로 보증금을 받지 못한 경우

같이 살았던 하우스메이트로부터 도둑도 당하고 처음 사긴 외국친구를 많이 아끼고 정말 진심을 다해 도와줬던 친구에게서 배신을 당하고


스토킹도 당했으며 무수히 지원했던  원하던 기업에 줄줄이 낙방.

첫입사한 곳에서 한국인이라서 은근한 따돌림과 정서가 맞지 않는 문화를 극복해야했었고

주중 주말 공휴일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다가 정말 최악의 상황까지 가게되었죠.

그렇게 가장 예쁘고 화려해야할 20대에 가장 많은 실패와 암흑기를 보냈습니다.  


밤늦게 퇴근한 후 좁은 방한칸에 돌아와서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의 별스타그램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가는 모습, 예쁜 곳에 놀러가고, 원하던 대기업에 한번에 척척 붙고, 내 나이에 갖기 힘든 명품백과 차를 보면서, 


하…내인생 왜이러나, 난 언제쯤 내가 하고싶은걸 마음껏 누리면서 살까, 난 언제쯤 원하던 곳에 살고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정말 방 한구석에서 하염없이 펑펑 운적이 있네요.


나 혼자 외롭게 긴 어두운 터널을 하염없이 걷는 기분이랄까요..? 


그러다가 오기가 생기면서 그래, 누가 이기나 보자! 하면서  계속 원하던 모습을 그려나갔어요. 


그리고 코로나로 나라 전체가 락다운이 되고 주변 지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소식을 들을때 저는 기적적으로 원하던 근무환경, 원하던 업계, 원하던 근무 시간, 원하던 회사 위치, 원하던 업무로 이직을 하게 되었죠. 정말 되고도 믿기지 않았어요. 다들 안된다고 했는데 전 된다고 믿고 버텼어요.  


지지 않는 용기
우리가 바다로 가려고 하는데 길을 헤매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느 길이라도 좋으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 되요.
그렇게 하면 강이 나오고 강줄기를 따라가면 언젠가는 바다가 나와요.
앞으로 묵묵히 나아가요. 발버둥을 치면서 1밀리리터라고 좋으니 어떻게든 조금씩 움직여보세요. 
그렇게 꿋꿋히 가야 할 길을 그리면서 나오면 나중에 뒤를 돌아봤을떄 긴 터널을 나왔다는 사실을 알 수있을꺼예요. 그리고 괴로워 했던 만큼, 슬퍼한 만큼 깊이 있는 인생이 되요. 


오히려 원하던 기업에 다 떨어졌을떄, 오히려 뭘해도 안되었을때, 새로운것을 많이 발견하고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시기를 통해 언젠가 올 ‘기회’를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좀더 내면적으로 단단한 사람이 되기를 바래요. 제가 그래했듯이


전 ‘ 안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실망하고 좌절해서 본인의 굴에 들어가서 숨지 마세요.


한 사람 한 사람 무한한 잠재능력이 있다고 믿어요 전.


언젠가 올 상승기를 곧 다들 느끼시게 될꺼예요.


Hang in there

 Better things are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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