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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기로운 연구생활 Dec 28. 2020

4차 산업혁명 이후 지식의 초격차

촉진제: 코로나 19


코로나 19 감염증 확진자

 2020-12-21 기준 연일 코로나 19 감염증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지부진한 방역단계 설정일까 아니면 나라 경제를 우려하는 조심스러운 관망일까? 지금 초중고 학생들을 자녀로 두신 학부모님들이 매우 걱정이 많을 것이다. 학생들은 어리둥절하겠지만, 학부모님들은 기존에 없었던 재난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게 매우 당황스러워 울 것이다. 그러나 대책은 딱히 없다. 우리 학생들은 안 그래도 사교육과 맞벌이 부모들이 많아지며 아이들의 교육을 현실적으로 캐어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공교육마저 인터넷 강의로 전환하여, 무분별한 매체에 아이들을 내몰아 놓고 방관하고 있다.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강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에 따른 대책은 같이 고려되고 있는 것일까?

 흔히들 웃어 넘기는 소리로, 수능 보는 해에 월드컵이 열리면 수능 성적 우수자의 성비가 여성이 유리하다는 말을 하곤 했다. 물론 가정이고, 우스갯소리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가 피부에 와 닿고 있다. 더 이상 성별에 따른 차이가 아니라, 학부모의 정보의 차이 그리고 빈부의 격차가 더욱 확연하게 드러날 것이다. 정보가 빠른 학부모는 모든 학원이 문 닫을 때 개인 학생을 캐어하는 선생님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올해엔 특히 개인 학생 캐어 그리고 다양한 스펙과 입시전략도 전면 수정해야 했다. 언제나 수능과 공교육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언급하며 끊임없이 힘든 학생들을 위한 제도를 만들었지만, 올해 코로나 19 역병의 공격으로 일순간에 무너져 내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삼성전자 임원들의 발언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그리고 일상생활의 혁신적인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은 과학기술의 태동을 기점으로 다른 경쟁업체와의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 대대적인 공격형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이들이 지내고 있는 교육의 세계도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계 사회와 다를 바가 없다. 지금처럼 큰 변화 이끌어온 상황들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하면, 대응하고 올바른 이정표를 가지고 가는 학생들을 따라갈 수가 없다. 점점 개천에서 용 나올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있다. 더 이상 국영수 사과만 잘해선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아무도 이정표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 무서운 점이다. 누가 어떻게 교육방식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말 그대로 카오스이다.


그러나 적어도 예측하고 준비하고 대비했다면, 급변하는 세상에 금방이고 적응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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