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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떼구르르꺄르르 Jan 18. 2023

새로운 책상에서 처음 쓰는 글

어제 책상을 샀다. 의자도 샀다. 새로운 책상을 사니 기분이 새롭다. 내 공간이다. 나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아직 스탠드가 배송오지 않아서 완벽히 세팅된 상태는 아니다. 책상 밑에 붙여둘 작은 서랍도 배송중이다. 


이케아 락캅텐 120*60사이즈를 샀다. 이걸 사기까지 수많은 고민이 있었다. 조금 깊은 모델을 살지, 옆으로 더 큰 모델을 살지 계속 고민했다. 140*80짜리와 140*60짜리와.. 선택지가 여러개 있어서 고민되었다. 어떤 것을 골라야 내가 후회하지 않을까? 자리만 차지하고 쓰지 않게되는 공간이 되진 않을까?


결국은 120*60을 샀다. 아직은 노트북만 올려놓아서 이정도도 충분하다고 느껴진다. 책상정리를 잘 해야겠다. 최대한 물건들을 올려두지 않아야지. 집에서 얼마나 공부를 할 지 아직 스스로를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공간을 만들어두니 이렇게 앉아라도 보고 무엇이라도 하나 해봐야지라는 생각에 글도 써 본다. 


이 책상에서도 적응이 필요하겠지? 자주 앉아야겠다. 아침에도 앉고 저녁에도 앉고. 아무거나 뭐라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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