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려고 하지 말고, 진심으로 하자
며칠째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다가, 문득 창을 닫았습니다.
“이젠 좀 지겹다.”
계획은 많았지만, 해낸 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때 친구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냈어요.
“이젠 그만 봐야겠어요. 너무 지겨워요…”
그리고 돌아온 답장 한 줄.
“맞아요! 저도 이제 그만 보고 싶어서 오늘은 키지도 않았다는…”
그 말이 이상하게 힘이 됐습니다.
서로의 지친 마음이 웃음으로 바뀌었고,
그날 우리는 다시 포트폴리오를 열었죠.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프로젝트에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목적은 단순합니다.
서로의 삶에 작은 응원을 심고, 일상의 성과를 함께 수확하는 것.
한국과 미국, 서로 다른 공간에 있지만
노션으로 계획을 나누고,
메시지로 서로를 응원하고,
주간 회의처럼 짧은 대화를 나누며
“우리 이번 주엔 뭐 하나 했지?”를 점검합니다.
✔️ 포트폴리오 항목 정리
✔️ 목차 구성 다듬기
✔️ 사례 찾아보기
✔️ 한줄 소개 다시 써보기
이런 것들을 눈에 띄게 적어놓고
“포도알 스티커 하나씩 붙이자!”며 서로를 칭찬했죠.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박수를 보내주니까,
계속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실 처음엔 이 모든 걸 우리만 보려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록이 쌓이고,
그 안에서 느낀 변화와 감정이 자랄수록
“이런 방식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목표보다 ‘리듬’을 만들고
✔️ 성과보다 ‘과정’을 기억하고
✔️ 서로의 마음을 가꾸는 시간
혹시 지금,
계획은 많지만 실행이 어려운 사람, 혼자 꾸준히 뭔가 해보려다 자꾸 놓치는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가 작은 응원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는 전문가도, 셀럽도 아닙니다.
그저 ‘기록하며 살아내는 사람들’이고 싶습니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진심으로 하자.
그 말 하나로 다시 쓰기 시작한 우리의 글.
다음 편에는,
우리가 지난 몇 달간 수확한 포도송이,
그동안 우리가 차곡차곡 해낸 일들,
작지만 확실했던 성과들을 소개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