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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정은 Feb 26. 2022

봄이 오는 길목에서

아직은 찬바람이 불지만

그래도 그래도 

꽃망울이 피어날

봄이 오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의 터널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환하게 웃으며 얼굴을 마주할

봄이 오고 있다.


오십의 길목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그래도 

내가 나로 살아가고 있는

오늘임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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