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8과 9 사이
그 사이에 무엇이 있길래
하늘과 바람이 달라졌을까?
여름과 가을 사이
마음에 바람이 불어올까?
몸에 닿는 차가운 바람이 불면
마음이 먼저 알아차린다.
미열의 감기처럼
저물어가는 한 해를 보내며
달뜨는 조급함을 가라앉히려
오늘도 성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