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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정은 Dec 26. 2023

어느새 겨울,

여름의 초입에서 끄적였는데

어느새 겨울의 중심에 서 있다.


연일 눈이 내리는

2023년의 마지막 달,

소복소복 내린 눈처럼

2023년 내 삶에 내려앉은

반짝이는 순간들을 기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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