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4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최정은
Jan 10. 2024
겨울 그리고 밤
성길에
초록 잎이 모두가 사라진 겨울,
빛이 저무는 밤이 되어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휘어진 가지와 그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
얼마나 넉넉한 품을 가진 존재인지.
그제야 선명하게 알게 된다.
겨울과 밤의 시간들.
그 시간을 지내며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내 품은 무엇을 얼마나 품을 수 있는지.
찬찬히 보게 되고 알게 되었다.
그러니 겨울과 밤의 시간은
형벌이 아닌
축복 아니 성장의 시절
일
지도.
keyword
겨울
나무
사진에세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