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일어나야지
햇살이 사라진 늦은 밤
수면제로 정지버튼을 누른다
버튼이 작동하기 전
나에게 머물고 있는 쉼은
고댄 하루를 지나고 온 나에게
내 마음이 주는
따뜻한 선물이다
긴긴밤이
순간처럼 지나가고
햇살이 플레이버튼을 눌렀다
일어나!!!
오늘을 지나가야 할 시간이야~
잠꾸러기로 이리딩굴 저리 뒹굴 바닥에 있어도
벌떡 일어나 바쁘게 세워져도
어떤 모습으로 지나가도 괜찮아
오늘 버튼을 햇살이 눌러버렸어
햇살이 사라질 때까지 지나가보자
그럼 어느 순간 밤에 도착해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