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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리셋 Aug 19. 2024

하고 싶은 일 하나를 위한 하기 싫은 일 아홉 가지

우리 모두는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하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험난한 여정을 견뎌내야 한다. 때로는 하기 싫은 일들을 마주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목표를 이뤘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선물이 된다.


나는 매일 새벽 수영을 한다. 알람이 울리면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다 겨우 몸을 일으킨다. 5시, 아직 해도 뜨지 않은 깜깜한 새벽,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수영장으로 향하는 길은 솔직히 말해 고행에 가깝다. 특히 겨울에는 얼음장 같은 물에 발을 담그는 것조차 망설여진다. 하지만 막상 물속에 들어가면 온몸이 깨어나는 듯한 상쾌함과 함께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내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 수영을 마치고 나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개운해지고 활력이 넘친다. 이 짜릿한 만족감은 새벽 수영의 고됨을 잊게 만들고 나를 다시 물속으로 이끈다. 수없이 많은 새벽을 깨우며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바로 이 뿌듯함 때문이다.

일과 삶의 균형, 성취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10년 넘게 외국계 기업에서 B2B 영업 담당자로 일하는 나에게도 하기 싫은 순간은 늘 찾아온다. 매일 아침, 컴퓨터 앞에 앉아 낯선 고객에게 메일을 보내고 거절의 답변을 받는 일은 솔직히 말해 지겹고 때로는 절망스럽기도 하다.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때로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웃으며 응대해야 하는 과정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하지만 힘든 과정을 극복해 계약을 성사시켰을 때 느끼는 짜릿한 성취감은 그 모든 노력을 충분히 보상해 준다. 마치 험난한 등반 끝에 정상에 올랐을 때의 벅찬 감동처럼, 그 순간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다. 그 짜릿함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한다.

구자철 선수의 30일, 성공을 위한 335일의 인내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구자철은 축구를 할 때 365일 중 단 30일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나머지 335일은 훈련이 힘들고 지치지만, 그는 축구를 할 때 느끼는 30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견딘다.

새로운 기술을 완벽하게 익혔을 때, 밤낮없이 연습한 전략이 경기에서 빛을 발할 때의 짜릿함은 그에게 끊임없는 동기 부여를 준다. 구자철 선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성공은 단지 결과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는 성공의 여정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힘든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자.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며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작은 기쁨을 찾아야 한다. 작은 성과라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축하하며 동기 부여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는 숨겨진 노력과 희생이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한다. 그들이 이 모든 것을 견디는 이유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얻은 한 번의 성과가 모든 것을 보상하기 때문이다.


삶의 모든 일이 그렇다. 빛나는 성공과 달콤한 열매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그 뒤에는 늘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숨겨진 노력과 희생이 존재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 그 아래에는 수많은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다. 그러니 타인의 빛나는 모습에 현혹되어 좌절하거나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그들 역시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며 단지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묵묵히 해냈을 뿐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하기 싫은 일들을 견딜 각오는 얼마나 되어 있을까?

수많은 하기 싫은 일들 속에서도 나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내 삶을 빛나게 하는 길이다.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험난하다. 하지만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얻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 힘든 일들을 견뎌내자. 그 과정에서 얻는 기쁨을 만끽하자. 꿈을 향해 가는 여정이 고될수록, 그 결말은 더 감동적일 것이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 한 발씩 내디디면, 결국 그 성취가 모든 수고를 보상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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