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듣기 싫지만 나에게 좋은 이유
잔소리는 누구나 싫어한다.
듣기 불편하고, 기분이 상하며,
때론 부끄럽게도 하고, 화를 나게도 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내가 성장했던 순간,
잘못된 길에서 돌아섰던 순간,
항상 그 말들이 있었다.
고통스럽고,
싫고,
부끄럽고,
화나게 했던 그 말들이
결국 나를 변화하게 만들었다.
회사에서도 그랬다.
가장 싫어했던 팀장에게서
가장 많이 배웠다.
그때는 그 말들이 트집처럼 느껴졌다.
“왜 이렇게 듣기 싫은 소리만 할까?”
“왜 항상 나만 지적하는 걸까?”
그 순간엔 억울하고 답답했지만,
그 말들이 나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었다.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게 있을까?”
“이 부분에서 내가 더 나아질 수 있을까?”
그 말들이 항상 옳은 건 아니었다.
때로는 틀린 말이었고,
상대의 감정에서 나온 말일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고민하면서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게 바로 변화의 시작이었다.
아들에게도
어쩔 수 없이 싫은 말을 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서.
더 사랑받길 바라서.
그리고 나중에 더 힘들지 않길 바라서다.
그 말을 하는 나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의 불편함이
나중의 행복을 위한 과정이라고 믿는다.
잔소리 같아도,
듣기 싫은 말속에
배움이 있다면
작은 변화로 이어지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든다.
잔소리가 늘 사랑에서 나오는 건 아니다.
그저 트집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생각할 무언가를 찾는다면
그건 이미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그러니 잔소리를 들었을 때,
불편하게만 느끼지 말고
그 안에 숨은 내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자.
듣기 싫은 말속엔
나를 바꿀 배움이 있다.
그 배움은 내 삶에 흔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