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울단편선 #49
검붉은 피를 원하느냐
섞일 순 없는 신세일지라도
거대한 욕망이 아직 남았다
떠나간 자리를 잊지 못하고
지워진 이름에 집착하며
이상한 나라에 걸을 뿐
세상에 도망치게 된 그 이유
아무도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네
그저 동정만 그저 연민만
눈이 시린 계절에 감성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