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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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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ㅇㅅㅇ Nov 23. 2022

D+22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어떻게 이리 쪼꼬미가 내 눈 앞에 있는지

이마 눈 코 입 볼 귀 손가락 발가락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만지고 싶다


보고만 있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게 행복한데

세상에 이보다 더 마음이 정화되는게 있을까

그래서인지 요즘은 온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새근새근 자는 모습도

자다가 깨서 칭얼거리는 모습도

뭐가 불편한지 쩌렁쩌렁 우는 것조차

귀여운걸 어떡해


쪽쪽 냠냠 꿀꺽꿀꺽

슈우 물줄기도 뿜고

방구도 뿡~ 황금도 뿌지직~

잘먹고 잘싸고 건강해서 너무 감사해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간직하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이리 든든한걸

오늘도 소중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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