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육아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ㅇㅅㅇ Jan 17. 2023

기질 차이에 대한 연구

이론을 잘 안다고 육아를 꼭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https://brunch.co.kr/@smiledr-sw/91

이론은 이론일 뿐이니 무엇보다 내 아이를 믿고,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내용은 필자가 따로 공부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길 바란다 :)




태교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아기가 엄마의 자궁 내에서 있었던 수많은 요소들의 영향을 받아 기질과 같은 폭넓은 개인차를 지니고 태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엄마의 스트레스가 태아 혈중의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를 높이기도 하고, 불안도가 높은 엄마는 아기의 hyperactivity, irritability, feeding/sleeping problem, low birth weight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기질 차이에 대한 연구(Chess & Thomas) - 25년간 추적 관찰 연구에서 기질은 대체로 안정되게 유지되는 편이었으나 일부 특징들은 지속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성격은 유전의 영향은 분명히 있지만, 이 타고난 기질만이 전부가 아님을 시사하고 부모의 양육방법과 환경 등 여러 요소들이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ctivity level - 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의 비율(잠자는 시간/그외 시간)

Distractibility - 행동 변화에 요구되는 외부자극의 정도 차이

Adaptability - 외부 환경에 얼마나 쉽게 적응하는지

Attention span - 새로운 자극에 집중하는 능력, 시간 차이

Intensity - 에너지 레벨, 다양한 상황에서 관찰되는 감정과 행동

Threshold of reponsiveness - 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 자극의 강도

Quality of mood - 긍정적인 감정(기쁨, 즐거움) vs 부정적인 감정(공포, 분노)

Rhythmicty - 생리적 신호의 불규칙함을 조절하는 능력(배고픔, 수면/각성, 배설)

Approach VS withdrwal - 낯설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보이는 반응


기질적으로 difficult child가 있는데 대략 10프로, 10명 중에 1명이라고 한다. 생리적으로 hyperalert하여 과도한 반응을 보이다보니 잠도 잘 못자고 불규칙적으로 먹고, 달래기가 어려울 정도로 자주 우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에는 부모가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부적격자라고 생각하고 우울해하고 자책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잘 구분해 낼 필요가 있다.


반면, Easy child는 40프로, 10명 중에 4명 정도라고 한다. 규칙적으로 먹고, 자고, 배변을 본다. 유연해서 변화나 새로운 자극에도 큰 스트레스 없이 쉽게 적응한다. 울 때도 달래면 쉽게 그치는 편이다. 나머지 절반 50퍼센트는 slow-to-wram-up child로, 때로는 까다로운 것 같은데 또 쉬운 것 같기도 하고 대부분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주의할 것은 기질 문제라고 아이를 탓해서도 안되고, 부모 자신의 문제로 여겨서도 안된다. 누구의 탓과 문제로 정의하기보다는 내 아이의 기질은 어떤지, 나와 배우자의 기질은 어떤지 살펴보는데 의의가 있다. 그 다음에는 부모와 아기의 기질 특성이 잘 맞는지, 맞지 않다면 어떻게 맞춰야할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Parental fit : motivation, capacity, style of behavior 등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이 잘 조화되는 경우를 말함



Ref)
Kaplan & Sadock s, Synopsis of Psychiatry 11th edition
The American Psychiatric Publishing, lextbook of Psychiatry 6th edition
New Oxford Textbook of Psychiatry, 2012
매거진의 이전글 육아대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