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X 디자인 파트 직무인터뷰
안녕하세요!
얼마 전 사람인 인사팀에서 디자인실 팀원 직무인터뷰를 진행하였어요.
저희는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얼굴을 그려내는 UX/UI디자인과
'사람인스러움'을 연구하고 정의하여 서비스에 녹여내는 BX디자인 두 직무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BX 디자인 파트 디자이너 베니
무형을 각인시키는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디자인실 BX파트 디자이너 베니입니다. 저는 사람인의 브랜드 경험 (Brand Experience)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우리의 브랜드를 어떤 이미지로 어떻게 각인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결과물을 산출하는 것까지 총체적인 역할을 합니다.
BX파트의 특징을 하나 꼽자면, 바로 '넓은 업무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브랜드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반을 담당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도 웹디자인부터 실물 굿즈 디자인까지 보다 다양한 범위에서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사용자들과의 접점이 될 수 있는 여러 포인트에서 저희 BX파트의 역할이 요구되기에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닐까 합니다.
프로젝트는 각자 또 같이
저는 BX파트 소속이지만, 크게는 디자인실 소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BX 업무만 수행하는 것은 아니에요.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다가도 서비스 경험 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 UX/UI 디자이너로 업무 전환이 가능합니다. 또 BX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업무 스펙트럼이 넓어요.
이러한 특징들이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1인 1업무 체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브랜드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디자인에 녹여내는 작업에 있어서는 단독으로 수행해도 무리가 없는 것인데요. 다만 매주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고 있어요.
BX파트 업무는 자연스레 협업이 많은 편입니다. UI/UX 디자이너도 기획자, 개발자 등과 협업이 많지만, BX 업무에서는 더욱 다양한 팀과의 협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고객과의 접점을 다룬다는 점에서 마케팅팀과의 협업도 최근 많아지는 추세이고, 반대로 저희가 필요한 데이터나 아이디어가 있을 때 타부서에 의견을 구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오픈 마인드를 갖추는게 중요합니다
BX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호기심과 그 호기심을 바탕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중요합니다. 제가 BX 디자인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어렵다'였어요. 어떤 가치를 중점적으로 전달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시작부터 정말 오랜 논의 과정이 필요했거든요. 정해진 아웃풋이 없기 때문에 맺고 끊음이 명확하지 않고, 자칫 업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수도 있더라고요.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깊게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형태의 결과물이 산출되기 때문에 매번 새롭고 신선한 경험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욕구와 흥미가 있어야 BX 업무와도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픈 마인드를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디자인 분야에서 점차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디자이너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많은 범위를 둘러보고 공부하고 경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꾸준히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하고, 다양한 업무 툴을 사용한다던가 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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