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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단 Mar 14. 2022

[출간 이후 1] 찐 감동 후기를 받고


안녕하세요! 미단 작가입니다 ^^

여러분은 지난 한 주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출간 소식을 전한 이후 무척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분들 중 책을 요청하신 분들께 보내드릴 책에 처음으로 사인이라는 것을 하고,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고, 택배 접수를 하다 보니 일주일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



이런 가운데 먼저 책을 읽으신 분들 중 몇몇 분들은 전화로 진심 어린 축하와 감동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토요일에는 장문의 찐 감동 후기를 세 분께 카톡으로 받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고교시절 친했던 친구 한 명은 분주한 일상에서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고 책을 통해 감사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하고



어느 독자분은 드러내기 어려운 가정사를 조용히 말씀해 주시면서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으셨다고 전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독자분은 용기를 낸 저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함께 또 다른 한송이 꽃을 피울 그 누군가를 응원하시기도 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shareyourstory/72536


어제저녁에는 외출 중에 저와 가까운 선배 작가님께서 진한 감동 서평을 써 주셨습니다. 그 서평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가던 길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저는 사실 책이 출간되고 나서 감사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을 반반씩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한 분 한 분의 후기를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더 커져가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 동안 훈훈한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과 함께 더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잘 산다는 의미는 완벽한 삶이 아닌 있는 그대로 저를 수용하면서 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척'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안 힘든 척, 안 아픈 척이 아닌 힘들면 힘든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여전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견뎌내는 지혜를 배우려고 합니다.


저는 제 책이 지금도 어디선가 이 하루를 고단하게 살아내면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많이 닿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분들께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이 한 마디가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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