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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별펭귄 Apr 21. 2024

민트별펭귄의 브런치 생활에 대하여

좋아요, 댓글, 구독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작가님! 민트별펭귄입니다!!! :)


이번 글은 브런치 생활에 대해 그동안 감사한 작가님들께 감사인사도 드리고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마련한 글입니다. 


편하게 그리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런치 

생활에 

대하여


 

 나의 브런치 생활에 대해 한번쯤 작가님들에게 이야기드리고 싶어 이 기회를 빌어 글을 써본다.




1. 좋아요(하트)에 대하여 




 나는 작가님들의 글을 웬만해서 끝까지 다 본다. 읽는 속도가 좀 많이 빠른 편이라 다행히 작가님들이 올리는 많은 글들을 볼 수 있다. 정말 일상에 치여 바쁘고 힘들때는 미리 좋아요를 눌러두고 짬이 생긴 나중에라도 찾아서 읽어본다. 물론 미리 하트를 눌러두고 깜박하고 그대로 넘어갈 때도 있다. 하지만 하트를 누른 글이라면 거의 대부분 (90퍼센트 이상)은 끝까지 읽은 글들입니다!! 

 

 내가 글을 쓸 때 썼다 지웠다 하는 만큼 작가님들께서 한 편의 글을 발행하기까지 얼마나 작가님들의 고민과 사색이 담겨있을지 짐작되어 대충 볼래야 볼 수가 없다. 게다가 작가님들의 글은 나에게 글쓰기의 영감을 주시고 삶의 많은 깨달음을 주신다! 정말이지 작가님 글들에 진심으로 하트를 눌러왔음을 한번쯤 고백하고 싶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좋은 글들을 발행해주시는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2. 댓글에 대하여




 나는 정말 조심스럽고 소심하고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는 것에 서투르다. (아니 인간관계 자체에 서투른 부분이 많다고 정정하겠다.) 브런치를 시작하기 전 나는 온라인에서 관계 맺기를 일절 해보지 않았다. 만약 내가 온라인에서 관계맺은 사람이 있다면 이미 현실에서 알고 지낸 관계가 확장된 것일 뿐이었다. 


 오프라인에서 맺는 인간관계만으로도 지치고 힘든데 온라인에서만큼은 조용조용히 내 정체(?)를 숨기고 살아야지가 나의 삶의 신조였다. 



 그러나 인생은 역시나 예측한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어쩌다보니 브런치에 들어왔고, 정말 귀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 글을 읽어주시고 자신들의 시간을 내어 댓글을 하나 하나 달아주시는 귀한 작가님들을 만나게 되었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그래서 답글을 달아야 했다..! 작가님의 귀한 댓글을 받은 만큼 나도 더 많이 퍼드리고 싶었다. 


 댓글에 정성을 가득 담았다. 최대한 나의 진심을 작가님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했다.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한 분 한 분 너무 귀하고 감사했다. 정말이지 글 한 편을 쓰듯 마음을 썼다. 



―.



 그런데 문득 나의 기나긴 댓글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 역시도 따지고 보면 익명성에 기댄 온라인 플랫폼이다. 직접 그 사람을 알지 못하고 대면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의 인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댓글을 길―게 미주알고주알 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겠구나 반성했다. 


 혹시나 제 긴 댓글들을 보고 부담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변명을 조금 덧붙이자면 그저 사람이 너무 좋고 나와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오바하고 정성을 다한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그저 내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점점 글이 길어진 것일 뿐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바로 사람 좋아하는데 사람 무서워하는 그런 댕댕이같은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작가님들께서 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인정욕구는 좀 덜어내고 담담하게 진심은 역시 가득 담아 댓글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3. 구독에 대하여




 아무래도 브런치 생활을 하고 구독자 수가 떡하니 적혀있다보니 사람인 이상 욕심이 안날래야 안날 수가 없다. 한동안 구독자 수에 일희일비했던 시절이 있었다. 시선이 자꾸 핸드폰으로 쏠렸다. 구독해 주시는 한 분 한 분이 감사했고 사실 지금도 여전히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브런치를 시작한 초기에는 웬만하면 맞구독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게 맞나 구독이란 뭘까 이런 고민들을 계속 하게 되었다. 꼭 구독자 수를 늘려야만 하는 걸까. 나와 글쓰기 가치관이 맞지 않는 분들이면 어쩌지. 생각 많고 고민 많은 나는 이렇게 또 고민을 했다. 


 그래서 그냥 구독은 되는대로 살기로 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내 나름의 원칙은 한 가지 있다. 


웬만하면 나는 맞구독을 좋아한다. 하지만 무작정 구독만 누르면 맞구독은 하지 않는다. 

 

 내 글을 구독해주시는 것은 너무 감사하다. 다만 뭔가 내 글을 읽었는지조차 모르겠는데 구독만 떡하니 누르면 으엥...? 싶다. 아무래도 글을 쓰고 글을 읽는 플랫폼인 특성상 글에 좀 더 마음을 써주시는 분들이 좋다...!


 물론 읽으셨을 수도 있지만 나름의 티를 (하트나 댓글 등) 내주시고 구독을 눌러주셨으면 하는 아주 소소한 바람을 담는다...! 


(네. 제가 바로 겁많고 소심한, 조금은 까탈스러운 작가입니다... 허허허...)


 반대로 하트나 댓글을 달아주시고 제 글을 읽어주시고 구독을 해주시면 저도 기쁜 마음으로 맞구독을 하러 갑니다..! (다가오는 사람 무는 멍멍이입니다..!)

 






쓰다보니 조금은 주접떠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저는 허당끼도 많고 이래저래 부족함 많지만 많이 웃고 살자 그런 사람1 입니다. 글을 쓰는 플랫폼이라 더욱이 쓰는 글이 책리뷰인지라 티를 못냈을 뿐입니다. 


다들 행복하고 포근한 밤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작가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쓰시는 글들도 작가님들의 빛나는 인생들도 모두모두 응원합니다!!



 이상 민트별펭귄 드림!!




By. 민트별펭귄  


사진 출처 : pixabay

본문 출처 : 민트별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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