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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주로지 Jun 05. 2021

당신의 학창 시절 친구관계는 안녕했나요?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 황영미.
당신의 학창 시절 친구관계는 안녕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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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 모두는 나무들처럼 혼자야. 좋은 친구라면 서로에게 햇살이 되어주고 바람이 되어 주면 . 독립된 나무로  자라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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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우리 반 ‘(너가)(람을)(든다.)’ , ‘매사만선거에 당선된 친구에게  책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책이다. 너무너무  고른 책이라 스스로에게 무한 칭찬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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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이 있다. 학창 시절에 가장 중요한 건 친구관계이지 않을까?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처음 시작되는 인간관계인 친구관계. 우리 누구나 친구 관계에 대해 전전긍긍할 때가 있듯이  책의 주인공인 김다현도 자신보다 친구를 많이 의식하는 아이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현이는 친구 관계에서 항상 을의 입장에 있다. 친구를 학원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고 친구가 좋아할  같은 화장품도 사주고 잔심부름을 나서서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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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같이 노는 무리인 ‘다섯 손가락아이들에게 은근히 따돌림당하는 것을 감지하여 몸이  좋아져 학교를 결석하게 된다. ‘다섯 손가락아이들에 껴서 신나게 놀 땐 즐겁지만, 분위기가 약간만 달라져도 친구들이 자신을 뒤에서  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그러다 다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친구들을 만나 다현이는  이상 ‘다섯 손가락 비위를 맞추며 학교를 다니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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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 모두는 나무들처럼 혼자야. 좋은 친구라면 서로에게 햇살이 되어주고 바람이 되어 주면 . 독립된 나무로  자라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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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현이는 서로에게 햇살이 되어주고 독립된 친구로 서로에게 도움이   있는 친구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블로그인 ‘체리새우 글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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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나에게 필요한  ’아님 말고정신! 그리고 ’ 어쩌라고 ‘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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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학창시절에 친구관계에 대해 스트레스 받은 적이 물론 존재한다. 없는 사람이 있을까. 그때 내가  책을 읽었다면 그때의 나도 주인공 김다현처럼 ‘아님 말고!’ ‘어쩌라고 !’라고 쿨하게 생각하며 나를   돌봐줬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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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가의 에서 ‘꽃길만 거를 수는 없겠지만 당당하게  살아 내기를!’라는 말을 듣고 과거의 나에게 토닥여줬다. 그리고 우리반 애들이 생각나서 눈물 찔금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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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도 어려운 ‘진정으로 괜찮은 인간관계’!
우리반 아이들의  사회인 학교에서  형성할  있도록 노력해야지.

*체리새우는 몸집이 자라면 주기적으로 표피를 벗어 낸다고 한다. 아이들도 자라나면서 생채기가 나기도 한면서 새롭고 단단한 자아가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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