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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질경이 Sep 28. 2024

 카트만두에서 만난 사람들

인도, 네팔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비행기를 탄지 8시간 만에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카트만두 시내는 가는 곳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붐볐다.


여기서 운전하는 것은 신기에 가깝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이다. 


행복한 과일장수


심각한 양장점아저씨


행복한 정육점주인,

관광상품을 파는 사람

달발광장의 사원들은 사원마다 모시는 신이 다르다. 

이곳은 쿠마리 신전, 돈을 통에 넣으면 어린 여자아이가 저 유리창에 나타나 10초쯤 얼굴을 보여준다.

절대로 사진은 찍으면 안 된다. 4-5세에 여신으로 지목되어 저 안에 살다 초경을 하면 저기서 쫓겨나 아무도 거두어 주지 않아 타국에 가서 창녀가 되거나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고 했다. 우리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믿음에는 정성이 들어가야 하나보다. 이 사원에는 이른 아침이면 보기에도 아찔한  저 365 계단을 올라와

소원을 빌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고 했다.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 민속춤 공연을 해주는 식당에서 그들의 춤을 보여주었다.

춤의 수준이 저희들끼리 웃고 키득거리며 장난 삼아 추는 수준이었다. 마지막에는 손을 잡아다니며 같이 추자고 해서 생전에 안 추던 춤을 추워보았다. 그들이 전문가 수준이었다면 아마 하지 못했을 것이다.

여행은 일탈이다. 낯선 곳에서 친절하고 순진한 사람들을 만나 평소에 해 보지 못한 경험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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