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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Jan 13. 2024

51.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남미의 도시들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카리브해 상단에 붙어 있는 카라카스
해안과 완전하게 근접해 있지는 않다.


새해 들어서 다시 한번 기존에 살펴본 것처럼 전 세계에 있는 도시들을 랜선으로 쭉 둘러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도시들을 둘러볼 때 나무위키를 토대로 하긴 했지만 나름 정리를 해보면서 현실에서 가지 못하는 한(?)을 풀었었는데, 이번에도 멀리 떨어져 못 가는 도시들을 살펴보며 그 대리만족을 느껴보려 합니다. 그럼 첫 번째로 개인적으로 현재 읽고 있는 남미 여행기 책에서 나오는 도시들 중 베네수엘라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카라카스(Caracas)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1. 기존 이미지


시몬 볼리바르


카라카스는 기존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도시로 이번 중남미를 돌아보는 여행 답사 책을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곳이다. 이번에 여기에 정리해보면서 나름 검색을 해보니 카라카스는 남미 국가들의 영웅인 시몬 볼리바르가 태어난 도시로 이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느낌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전세계적으로도 범죄율이 높은 도시로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고 있는데.. 최근 들어 그 악명들을 떨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워낙 그 폐해가 커서 큰 악명을 떨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인거 같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소속 국가: 베네수엘라

현재 지역: 베네수엘라 북쪽 부근

영문 이름: Caracas

원 이름:  Caracas (스페인어)

도시 면적: 105.4km² 


명확한 선이 존재하는 건 아니지만 카라카스는 대략적으로 서카라카스와 동카라카스로 구분될 수 있고 이게 대략적인 경제력과 비례한다고 한다. 지역의 느낌은 서카라카스가 쿠바 아바나, 동카라카스가 미국 뉴욕과 같은 분위기라고.. (서쪽이 경제력이 조금 낮고, 동쪽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런걸 보면 전체적으로 통용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쪽 지역이 상대적으로 동쪽 지역보다 경제력이 좋지 않고 범죄율도 높은 느낌이다.



3. 도시 풍경들


카라카스는 평균 해발고도 900m 정도 되는 도시라 그런지 도시 검색을 해보니 산악 느낌이 나는 사진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산이 둘러싼 분지 형태의 도시로 어디서 도시를 바라보든 도심 뒤에 산악 지형의 모습을 볼 수 있는게 특징인듯 싶다.


촘촘한 집들이 보이는 카라카스
분지 형태의 모습


4. 눈에 띄는 나무위키


베네수엘라는 '작은 베네치아'라는 뜻이라고 한다.

카라카스는 베네수엘라 독립 이래 현재까지 수도 역할을 해왔다. 이 도시는 베네수엘라 원주민 중 하나인 카라카스 족에서 그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카라카스 족은 1500년대에 다른 부족들을 통합해 통솔해서 콩키스타도르와 맞서 싸우며 용맹을 과시한 추장 카시쿠 과이카푸로의 출신 부족이다. 카시쿠 과이카푸로의 용맹과 부족을 지키려는 일종의 애국심에 감명받아 카라카스가 이 도시의 이름이 되었고 그 추장인 카시쿠 과이카푸로는 베네수엘라의 화폐 중 하나인 2000 베네수엘라 볼리바르의 모델이 되었다.



'카라코스'가 속한 나라 이름인 베네수엘라는 '작은 베네치아'라는 뜻으로 스페인을 비롯한 서구 침략자의 흔적이 남아 있는 반면 수도인 카라카스는 나름 이 지역의 근본이 담긴 이름이다. 카라카스는 서구 열강에 맞서 끝까지 저항한 카시크 과이카푸로(Cacique Guaicaipuro)라는 인물의 부족 이름인 카라카스 족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이 인물은 전세계 대부분의 저항자처럼 끝까지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인물인데, 그 절개(?)가 대단하여 당시 공격을 했던 열강 측에서도 감탄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점이 반영되어 베네수엘라 지폐에도 그의 모습이 들어갔다고 하니 가히 베네수엘라의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인물이 아닐 수 없는거 같다.



5. 최근에 어떤 일로 이슈가 되었나?


영토 분쟁에 투표하고 있는 사람들


카라카스가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최근 기사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니 베네수엘라가 동쪽에 있는 가이아나(Guyana)라는 국가와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직접적으로 분쟁한건 아니고 옆 국가 가이아나 영토에 대한 영유권 소유에 대해서 소유를 해도 되는지에 대한 찬반을 물은 투표를 실시한 것이다. 그런데 이게 유엔의 입장에 반하는 행동인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를 자신들의 입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행한 행동이라고 평가하고 있는거 같다. 암튼 현재도 베네수엘라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들인 브라질이나 가이아나 등과 국경선 근처에서 계속 분쟁 중이라고 한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14108




이렇게 첫 번째 도시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를 한번 살펴보았다. 범죄율이 높은 도시지만 남아메리카의 영웅 시몬 볼리바르가 태어난 곳이며 역사적 근본도 있는 곳이라 근본력이 충분히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다음번 순서로는 남미에 있는 도시 중 한 곳을 둘러보도록 하겠다.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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