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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Jan 02. 2025

[41] 소녀시대 1집 '소녀시대'

앨범 톺아보기



[Track List]


1.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2. Ooh La-La!

3. Baby Baby

4. Complete

5. Kissing you

6. Merry-go-round

7. 그대를 부르면(Tears)

8. Tinkerbel

9. 7989

10. Honey(소원)

11.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




1.

모두가 놀란 2024년 12월에 일어난 그 사건. 


그 사건 이후 시민들은 여의도로 나와 그 사건을 주도한 분에 대한 반대 시위를 시작했고, 그 열기는 점점 높아져 갔다. (물론 반대쪽 시위도 광화문 일부 지역에서 열렸긴 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결실을 이뤄 두번째 시도만에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고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되었다.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동과 움직임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진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거 같다.



2. 

그러한 현장에 울려 퍼진 곡이 있었으니 바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였다. 특히 이 노래에서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이 가사가 계속 울려 퍼졌는데 가사를 곱씹어 보면 뭔가 현재 상황에 들어맞는 느낌도 받았다. 이전에 이 노래하면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칼각으로 군무를 추었던 그런 칼각 군무가 가장 떠오르는데, 이제 새로운 의미가 담기는 걸 보며 이 노래의 의미가 점점 커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이제 이 노래를 들으면 이제 그 파릇파릇했던 군무보다 지난 12월에 있던 그 사건이 먼저 생각이 날 거 같다.


https://youtu.be/AdjhDjKbcUg?si=biReib9yBVyW8kc2

군무가 인상적인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https://youtu.be/nu7CbEsZ_Pk?si=xH9rCYt-CzoEALcA

거리에서 울린 다만세



3.

본론(?)으로 들어가 이 앨범에 대한 소개, 아니 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생각들을 먼저 이야기해보겠다.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등장했을 때 왠지 모를 거부감이 먼저 들었던게 생각난다. 그룹 이름부터 특별한 개성이 없는 듯한 느낌이었고 첫번째 앨범 타이틀 곡도 이승철씨가 불렀던 '소녀시대'라는 노래와 비슷해 특유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연히 잠깐 나왔다가 사라질 그룹처럼 생각했으나 결과는 여러분이 모두 아시는대로 멤버 교체 거의 없이 (제시카 1명만 하차) 현재까지 각 멤버들은 여러 분야에서 너무나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소녀시대'라는 이 앨범 타이틀곡을 아래 링크해 본다. 개인적으로 혹평을 해보면 이 노래는 기존에 있던 '소녀시대'라는 곡을 조금 변주해 '소녀시대'가 불렀다는 의미 말고는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노래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혹시 들어보신 분은 의견을 주셔도 좋을거 같다. 이 노래가 소녀시대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알리는 역할은 분명했을 거 같지만 말이다. 


https://youtu.be/IbLh4i40I4E?si=UOlxnvTR0q5GOz7c

소녀시대의 소녀시대



4.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많이 듣고 애정했던 곡은 'Kissing you'다. 수치적으로 알 수 없지만 아마 이 곡이 당시에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 곡은 특유의 상큼하지만, 마냥 상큼하지만은 않은 그런 매력이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이 앨범이 2007년에 나왔으니 이제 20여 년이 다 되어 가지만 지금 들어도 이 곡만큼은 아직도 트렌디함이 느껴져서 그런 의미로 명곡이라 생각한다.


https://youtu.be/PzOIsoXE_ug?si=1bMo4Ec9_N4rjU2y

이게 벌써 17년 전 ㄷㄷ



5.

마무리해보기 전에 이 앨범에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녀시대 곡을 한 곡 언급해 보려 한다. 2집에 실려있고 싱글로도 나온 'Gee'라는 곡이다. 진짜 이 곡이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는지 데이터로 알 수는 없지만 'Gee'가 나왔을 당시에 'Gee Gee Gee'라는 가사가 여러 TV나 예능 같은 매체에 여러번 등장을 했을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걸로 기억한다. 중독성 있는 가사가 매력적이기도 했고.. 


암튼 위에 얘기했던 거처럼 처음에 들었던 생각과는 달리 소녀시대는 현재까지 롱런을 하며 국민그룹으로 거듭났다. 현재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가요계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서 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중간에 멤버가 한분 나간거만 제외하면 멤버들 간의 케미도 좋아 팬들도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느낌이다. '소녀 시대' 멤버들이 이제 20년 차가 되는지라 이제는 누군가에게는 더 이상 소녀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저를 포함해서 소녀시대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들에겐 이 멤버들이 영원히 소녀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https://youtu.be/U7mPqycQ0tQ?si=to9LWa5IEiMVY9W0

중독성이 어마어마한 gee gee 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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