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톺아보기
[Track List]
1. Intro: 빛나는 스트라이크
2. 리턴 투 피크닉
3. 미완성 효과
4. 이상하고 아름다운
5. Huf
6. 정면돌파
7. Kaibutsu
8. 두 개의 제안
9. 용이 되고 싶은 아이
10. 송곳니
11. 일인칭 관찰자 시점
https://youtu.be/f-Bmj_GbZ3U?si=Fv6JgksPksS6yJF7
(일단 위의 인트로를 틀어놓고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어느 날 알고리즘에 걸린 위에 링크한 이 인트로 음악을 듣고 든 생각.
'어머 이건 바로 들어야 해~'
2.
팔로잉하고 있는 밴드 소식을 다루는 SNS에서 신인류라는 그룹의 정규 앨범이 나왔다는 이야기는 전에 접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관심을 두던 밴드도 아니었고, 이름부터 생소해서 그냥 뉴스만 보고 지나쳤다. 그 후 한 알고리즘을 통해 이 위의 인트로를 우연히 들었는데 바로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 들었고, 그때 앨범이 새로 나왔다던 소식이 떠올라서 바로 앨범 전체에 있는 노래들을 플리에 추가해 보았다. 인트로를 들으면 뭔가 태초에 지구가 태어나는 그런 장엄한 느낌이 나면서도 나중에는 잔잔하게 흘러가는 리듬에서 묘한 중독성이 느껴지는데, 이런 감동(?)은 2번 트랙 '리턴 투 피크닉'에서 이 인토로와 같은 부분이 나오면서 더 극대화된다.
3.
앨범에 있는 노래를 더 살펴보면 5번 트랙 'Huf'는 보컬 신온유님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처음 신인류의 노래들을 들었을 때 조금 보컬님 목소리가 뭔가 기존에 듣던 목소리 같아 새로운 맛이 없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 보컬님의 매력이 뿜뿜 터지는걸 느낄 수 있다. 노래 위에서 살랑살랑 춤추는 느낌이 든달까? 사뿐싸뿐히 행보하면서 걷는듯한 그런 느낌이 나는 노래다. 한번 직접 들어보시고 그 느낌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https://youtu.be/R8ufr9jO5Xc?si=offCLzd3AqiNtHqD
4.
이 앨범들에 있는 모든 노래들이 만화 타이틀 같이 발랄하고 상큼한 곡들이 많지만 타이틀 곡인 6번 트랙 '정면돌파'가 그런 느낌의 정점에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노래 제목인 '정. 면. 돌. 파.'를 외치며 '정답은 그냥 너고 그냥 느낌대로 가는게 맞다'라고 드러내는 주제의식에서는 결국에는 내 자신의 결정, 의지가 중요하다는 뜻을 보이면서 긍정에너지를 주고 있다. 긍정에너지를 얻고 싶을때 듣는 노래 리스트로 이 노래도 바로 추가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https://youtu.be/KJaOcvtBkL4?si=cCmiCyiS1B-TL-af
5.
위의 '정면돌파'에서 이어지는 7번 'Kaibutsu'과 8번 '두개의 제안'도 넘 좋아서 요즘도 반복해서 듣고 있다. 모든 앨범이 그렇겠지만 이 앨범도 처음부터 순서대로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다. 특히, 위에서도 소개한 1번 트랙 '빛나는 스트라이크-intro'을 들으면서 시작하면 그 세계관 아래에 이 노래들이 펼쳐지는 느낌이라 노래들이 더 매력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온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앨범이니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은 분은 한번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다.
https://youtu.be/-l2dpQaGGF0?si=H1xCvA48Vo8j47UC
- 앨범 톺아보기 시즌 1 [https://brunch.co.kr/brunchbook/albumt1]
- 앨범 톺아보기 시즌 2 [https://brunch.co.kr/brunchbook/albumt2]